제III부 사건, 정치, 인간
제1장 1550-1559년:세계전쟁의 재개와 종결
1. 전쟁의 시작
1545-1550년:지중해의 평화 / 아프리카 문제 / 뮐베르크 전투 직후와 그 이후
2. 지중해 전쟁과 지중해 밖의 전쟁
트리폴리 함락(1551년 8월 14일 / 1552년의 전란 / 코르시카는 프랑스인에게, 잉글랜드는 에스파냐인에게 / 카를 5세의 여러 차례의 양위:1554-1556년
3. 다시 전쟁으로. 여전히 결정적인 북부의 역할
보셀 화약의 파기 / 생 캉탱 / 카토-캉브레지 평화조약 / 펠리페 2세의 에스파냐 귀환
4. 16세기 중반의 에스파냐
프로테스탄트의 위협 / 정치적 불안 / 재정적 곤란
제2장 오스만 투르크 패권의 마지막 6년, 1559-1565년
1.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쟁:에스파냐의 광기인가?
에스파냐-투르크 교섭의 결렬 / 투르크 해군의 패권 / 제르바 원정
2. 에스파냐의 재건
1561년부터 1564년까지 / 사략선과의 싸움 그리고 겨울과의 싸움:1561-1564년 / 코르시카의 봉기 / 유럽의 평온 / 에스파냐 해상 재건에 관한 몇 가지 수치들 / 돈 가르시아 데 톨레도
3. 몰타 섬의 대결(1564년 5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기습이 있었는가? / 기사들의 저항 / 몰타의 구원 / 에스파냐와 펠리페 2세의 역할
제3장 신성동맹의 시작,1566-1570년
1. 네덜란드인가, 지중해인가?
피우스 5세의 선출 / 헝가리와 아드리아 해의 투르크인들 / 헝가리 전쟁의 재개 / 1566년의 네덜란드 / 1567?1568년. 네덜란드가 끼친 영향
2. 그라나다 전쟁의 전환점
전쟁의 확산 / 그라나다 전쟁의 시작 / 그라나다 전쟁의 결과:울루지 알리의 튀니스
역사학의 “교황”, 위대한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의 역작
출판저널 선정 “21세기에도 남을 20세기의 빛나는 책들” 100
펠리페 2세 시대의 지중해 세계를 3부로 나누어 촘촘하게 재구성한 명저
제3부 완간, 드디어 16세기 지중해의 역사가 완결되다!!
현대 역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가 페르낭 브로델이 1923년에 집필을 시작하여 1949년에 출간한 20세기의 위대한 고전 『지중해』가 드디어 국내에 출간되었다. 방대한 스케일, 엄청난 자료, 참신한 해석의 틀 등이 압도하는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부분은 그 자체로 총체적인 설명을 시도한다. 시간적으로는 펠리페 2세 시대, 곧 16세기 후반기 50여 년이라는 짧은 시간이 연구 대상이지만, 공간적으로는 지브롤터 해협에서 레반트 지역에 이르는 거대한 지중해의 바다와 육지 세계를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지중해 세계와 연결되는 내륙의 나라들과 지역들이 포함된다. 페르낭 브로델은 당시 “지중해”의 인간들, 사건들, 사물들, 자연(산, 강, 평야, 사막 등, 도시, 경제, 사회 등을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전체사를 훌륭하게 구현한다. 제III부의 출간으로 16세기 지중해에 대한 대장정이 완결되었다.
주요 내용
16세기 지중해는 세계의 중심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펠리페 2세 통치기의 지중해 세계는 방대하고 광범위한 교역이 일어나는 곳이었을 뿐만 아니라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하게 펼쳐지던 놀라운 세계였다. 역사학계의 “교황”이라고 불리는 페르낭 브로델은 각국의 문서보관소에 있는 당시의 문서들을 샅샅이 파헤침으로써 16세기의 지중해 세계를 엄밀하게 재구성하여 현대의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III부 사건, 정치, 인간”은 전통적인 역사, 즉 사건사를 다룬다. 지중해에서 에스파냐, 교황, 베네치아가 결성한 신성동맹과 투르크 세력은 레판토 해전에서 맞붙는다. 이 전쟁의 과정을 추적하고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