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천지의 창조주 하나님을 믿습니다"
2.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3.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습니다"
4.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묻히셨습니다"
5. "지옥에 내려가셨으며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6.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7.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입니다"
8. "나는 성령을 믿습니다"
9.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10. "죄를 용서 받는 것을 믿습니다"
11. "영원히 사는 것을 믿습니다"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준 ‘사도신경’
도신경(使徒信經, Apostles’ Creed이라는 이름은 오순절 이후에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열두 사도가 각각 한 가지씩 고백한 12가지 항목을 함께 모은 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그것은 역사화된 경건한 전설이다. 실제로 사도신경이 열두 사도에 의해 직접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 없고 훨씬 후대의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전설이 생긴 이유는 예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초대 교회와 각 시대의 교회 사이에는 동일한 신앙이라는 끊어질 수 없는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표준 ‘사도신경’
도신경(使徒信經, Apostles’ Creed이라는 이름은 오순절 이후에 성령의 임재를 체험한 열두 사도가 각각 한 가지씩 고백한 12가지 항목을 함께 모은 것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그것은 역사화된 경건한 전설이다. 실제로 사도신경이 열두 사도에 의해 직접 만들어졌다고 볼 수는 없고 훨씬 후대의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전설이 생긴 이유는 예수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초대 교회와 각 시대의 교회 사이에는 동일한 신앙이라는 끊어질 수 없는 연속성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사도신경은 그 기원에 있어 초대 교회의 세례문답과 관련이 있다. 마태복음 28장 19절에 따르면 부활하신 예수는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고 한다. 그래서 2-3세기 무렵부터 사람들은 기독교인이 되는 가입의식으로 세례를 받을 때 세 가지 질문을 받았다. “당신은 만물의 주재자이시며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믿습니까?”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까?” “당신은 성령을 믿습니까?” 그들은 세 가지 물음에 매번 “나는 믿습니다”라고 대답하며, 매번 대답 후에는 물에 들어가면서 세례를 받았다. 물속에 잠기며 자연인으로서의 자신의 죽음을 경험하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기독교인으로서의 새 생명의 부활을 경험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