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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집으로
저자 이브번팅
출판사 열린어린이
출판일 2005-09-15
정가 8,800원
ISBN 9788990396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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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물론 집은 여기지. 하지만 거기도 집이란다.”
우리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곳을 고향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집으로』의 주인공 카를로스와 가족은 국경을 넘어 고향 멕시코로 갑니다. 처음에 카를로스는 멕시코를 친근하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누나와 함께 거기서 태어나긴 했지만 말예요. “거기도 집”이라고 말하며 좋아하시는 부모님이 의아했을 뿐입니다.

멕시코의 고향 라 페를라는 오는 길에 보았던 다른 마을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세 남매는 고향 마...
“물론 집은 여기지. 하지만 거기도 집이란다.”
우리는 잘 기억하지 못하는 곳을 고향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집으로』의 주인공 카를로스와 가족은 국경을 넘어 고향 멕시코로 갑니다. 처음에 카를로스는 멕시코를 친근하게 생각하지 못했어요. 누나와 함께 거기서 태어나긴 했지만 말예요. “거기도 집”이라고 말하며 좋아하시는 부모님이 의아했을 뿐입니다.

멕시코의 고향 라 페를라는 오는 길에 보았던 다른 마을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세 남매는 고향 마을에 도착하여 지내는 하룻밤을 통하여 고향이 갖는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처음 본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은 더없이 따뜻하게 맞아 주면서 카를로스 가족을 축제에 빠져들게 합니다. 아빠와 엄마는 잠옷 바람으로 춤을 출 정도로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지요. 카를로스는 엄마 아빠가 고향에 대해 얼마나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이제 카를로스네 모두가 고향과 집, 그리고 가족의 사랑 속에서 충일감을 느끼며 행복합니다. 부모님이 왜 고향을 떠났는지, 한 번 떠난 곳을 왜 그리워하는지, 부모님과 자신들에게 고향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이제 알 것도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머물러 있는 곳이라면 어디나 집이 될 수 있는가 봅니다.

이 책은 『연기 자욱한 밤 Smoky Night』으로 칼데콧 영예상을 받은 팀인 이브 번팅과 데이비드 디아즈가 다시 함께 제작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