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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
저자 줄리언쉬어 외공저
출판사 열린어린이
출판일 2006-08-10
정가 9,500원
ISBN 9788990396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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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작가와 화가는 어떻게 해서 이 책을 만들어 냈을까요?
줄리안 쉬어는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는 작가였고, 오랫동안 우주 계획 관리자로 일했어요. 지금껏 어른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다루어 온 셈이지요. 하지만 작가가 보기엔 어린이들의 마음 속 세계가 우주를 탐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비롭게 여겨졌대요. 쉬어는 시인들처럼, 어린이들의 본능이 엉뚱한 생각과 자연의 지혜와 관련돼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지요. 작가는 종종 혼잣말로, 또 아이들하고 같이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곤 했답니다.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라는 엉...
작가와 화가는 어떻게 해서 이 책을 만들어 냈을까요?
줄리안 쉬어는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는 작가였고, 오랫동안 우주 계획 관리자로 일했어요. 지금껏 어른들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문제를 다루어 온 셈이지요. 하지만 작가가 보기엔 어린이들의 마음 속 세계가 우주를 탐사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신비롭게 여겨졌대요. 쉬어는 시인들처럼, 어린이들의 본능이 엉뚱한 생각과 자연의 지혜와 관련돼 있다는 걸 알고 있었던 거지요. 작가는 종종 혼잣말로, 또 아이들하고 같이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곤 했답니다.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라는 엉뚱한 이야기도 그런 놀이를 하다가 나온 거래요.
상식이 파고들 여지가 없던 어린 시절, 마빈 빌렉은 이 책의 원고를 읽으면서 곧바로 그 시절의 특이한 세계로 빠져들었어요. 아주 작으면서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자잘한 이미지가 가득한 세계 말이에요. 빌렉은 두 해에 걸쳐 온갖 구상을 하고 스케치 작업을 하면서 이 이야기와 함께 놀았답니다. 어떤 그림은 꼭두각시와 수많은 인형들을 모델 삼아 그리고, 그 밖의 그림에선 어린이의 상상력이 그림을 벗어나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하면서, 이야기의 바탕을 이루는 느낌을 살려 내려고 애썼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