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책을 내며
제1부 한강, 노래를 가르다
? 강남과 강북
1 배추밭에서 서울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강남
2 영등포의 동쪽에서 동경의 대상으로
3 신세대라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4 향수와 그리움의 공간, 강북
5 서울의 두 얼굴, 강남과 강북
제2부 청계천, 노래 사이로 흐르다
? 북촌 종로와 남촌 명동
1 시대 따라 뒤바뀐 풍경, 북촌과 남촌
2 대한민국의 신문화와 유행을 선도한 명동
3 종로와 북촌의 귀환
제3부 해방구, 노래를 불러 모으다
? 이태원, 대학로 그리고 홍대 앞
1 미국풍 대중음악의 인큐베이터, 미8군 밤무대
2 문화적 해방구 이태원
3 80년대 언더그라운드의 메카, 신촌
4 소극장과 라이브 문화, 대학로
5 인디 문화의 부상, 홍대 앞
제4부 지하철 1호선, 노래를 실어 나르다
? 청량리, 영등포, 구로, 동대문
1 서울살이의 길 잃은 이들이 모인 청량리
2 ‘잃어버린 고향’이 된 왕십리
3 무작정 상경 서민들의 일터, 영등포와 구로
4 24시간 돌아가는 서울의 에너지, 동대문
출판사 서평
음악으로 서울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
길을 걷거나, 책을 보거나, 짐을 나르거나, 음식을 하면서,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흥얼거리는 익숙한 노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 노래 속에는 리듬이 있고? 선율이 있고 가사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터 잡고 살아가는 장소의 흔적도 있다. 그것을 ‘장소성’이라 칭하고 그 장소성 안에 풍속사와 문화사와 사회를 다양한 역사의 갈피를 끼워 함께 살펴본다.
제1부에서는 강남과 강북의 서로 다른 장소성이 어떻게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의 노래를 만들어 내는지를 본다. 제2부에서는 ...
음악으로 서울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
길을 걷거나, 책을 보거나, 짐을 나르거나, 음식을 하면서,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흥얼거리는 익숙한 노래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다. 그 노래 속에는 리듬이 있고 선율이 있고 가사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터 잡고 살아가는 장소의 흔적도 있다. 그것을 ‘장소성’이라 칭하고 그 장소성 안에 풍속사와 문화사와 사회를 다양한 역사의 갈피를 끼워 함께 살펴본다.
제1부에서는 강남과 강북의 서로 다른 장소성이 어떻게 한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성격의 노래를 만들어 내는지를 본다. 제2부에서는 청계천 이북과 이남이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권력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그 변천사를 반영한 노래는 어떤 것들이었는지 살핀다. 1, 2부가 노래 속에 담긴 서울의 이야기라면, 제3부는 노래를 만들어낸 장소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울의 문화적 해방구로서 이태원과 신촌, 대학로 그리고 홍대가 감당한 역할과 그 음악들을 담는다. 그리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지하철 1호선으로 표상되는, 청량리, 영등포, 구로, 동대문 등 ‘서울살이’의 고단함이 짙게 밴 장소의 노래 이야기를 하나하나 톺아보고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교수, 뮤지션이 말하다
『사운드 맵 음악으로 그린 서울 지도』에는 우리 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인터뷰 형식으로 담겨 있다. 생생한 구어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