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문_ 예술은 가장 멋진 과학이다
1장ㆍ빛을 가지고 노는 예술가들
뉴턴, 훅 그리고 아인슈타인 | 빚의 화가들 | 태초에 빛이 있었다
2장ㆍ과학과 예술 사이에서
이집트 미라와 빌렌도르프 비너스 | 형이상학적 상상과 과학적 분석
3장ㆍ르네상스맨 레오나르도 다빈치
다빈치는 화가가 아니었다? | 〈최후의 만찬〉은 그 시대 가상현실 | 모나리자의 미소는 미소가 아니다? | 다빈치 노트
4장ㆍ르네상스 시대의 가상현실
브루넬레스키의 증강현실 | 알베르티의 선원근법
5장ㆍ비뚤어진 시각, 아는 대로 본다
동서양 회화의 시점 차이 | 에셔의 〈낮과 밤〉에 담긴 착시 현상 | 시각의 한계를 이용한 작품들
6장ㆍ새로운 시각 문화, 카메라와 포토그래피
빛으로 그린 그림 | 사진의 탄생 | 예술가의 대중화 시대
7장ㆍ색채에도 사연이 있다
색의 천일야화 | 뉴턴의 프리즘과 괴테의 색채 이론 | 색의 3원소는 빨강, 노랑, 파랑이다? | 화이트와 블랙
8장ㆍ낭만주의 시대의 소셜 네트워크
케빈 베이컨 게임 | 과학도 낭만적일 수 있을까? | 게임의 시작, 찰스 배비지 | 게임의 끝, 카스파르 프리드리히
9장ㆍ예술 작품도 진화한다
다윈의 유산, 진화예술 | 밀레니엄 뻐꾸기시계
10장ㆍ히어로 에디슨과 안티 히어로 워홀
팝아트의 대부 | 전기의자의 비밀 | 그들은 왜 할리우드로 갔나
11장ㆍ미래주의, 미래의 시작
새로운 예술을 찾아서 | 이데올로기로서의 예술
12장ㆍ인간과 기계의 만남, 테크놀로지 아트
예술과 기술의 컬래버레이션 | 위대한 예술은 위대한 기계에
13장ㆍ로봇 아트, 제3의 인간을 꿈꾸다
탈로스, 골렘, 프랑켄슈타인 | 불쾌한 골짜기? |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
14장ㆍ아름다움의 과학
숫자는 아름답다 | 외모에 관한 경제학
15장ㆍ데이터 아트, 빅데이터가 예술로 승화하다
21세기 문화를 주도할 인터페이스 | 데이터 아트의 탄생 | 디지털 자화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 가상현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원광연 KAIST 교수의
유쾌한 사이언스 인문학
“다빈치는 예술가인가 과학자인가?”
모네의 정원에서 뉴턴의 프리즘까지
잠재된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24가지 에피소드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그 중심가엔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이 대칭으로 서서 위용을 뽐낸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자연사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전시물이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구석기시대 조각상인 이 작품은 도나우 강변의 빌렌도르프에서 발견됐다. 맞은편 미술사박물관엔 이집트 미라가 관 속에 누워 있다. ...
인공지능, 가상현실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원광연 KAIST 교수의
유쾌한 사이언스 인문학
“다빈치는 예술가인가 과학자인가?”
모네의 정원에서 뉴턴의 프리즘까지
잠재된 창의성에 날개를 달아주는 24가지 에피소드
예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빈. 그 중심가엔 미술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이 대칭으로 서서 위용을 뽐낸다.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는 자연사박물관의 가장 유명한 전시물이다.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구석기시대 조각상인 이 작품은 도나우 강변의 빌렌도르프에서 발견됐다. 맞은편 미술사박물관엔 이집트 미라가 관 속에 누워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의 영생을 향한 욕망을 담은 역사의 유물이다. 좀 이상하지 않은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미술품인 빌렌도르프 비너스는 미술사박물관에, 고대 인류의 유물인 이집트 미라는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돼야 맞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해석의 문제다. 오늘날 우리는 도나우 강변에서 발굴한 조각상을 예술을 향한 인류의 위대한 첫걸음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예술과 과학은 매우 이질적이다. 예술의 세계에선 독창성이 필수다. 어떤 작가가 작품을 만들었을 때 그걸 다른 사람이 똑같이 복제하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반면 과학의 세계에선 재현성이 알파이자 오메가다. 어떤 연구 결과가 나왔을 때 그걸 인정받으려면 다른 사람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해 동일한 결과를 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