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거제에서 보내는 맛있는 이야기 거제의 식재료에 대하여 ―18 살림에 대하여 ―21 유리컵 | 채반과 체 | 주물 냄비와 팬 | 다양한 팬 | 자주 사용하는 그릇 | 나무 도마 스틸 망, 국자, 그레이터, 체망 | 슬라이서와 매셔 | 커피 도구 | 양파 망과 과일 망 둘. 아침의 빵과 수프 빵 고르기 ―44 홈메이드 스프레드 ―46 추억의 맛, 사과시나몬잼 건강하고 맛있는, 두부검은깨스프레드 아침 커피 ―50 진한 커피의 맛, 모카포트 터키식 커피, 이브릭 수프 끓이기 ―55 수프의 기본, 닭고기국물 건강한 한 그릇, 감자수프 빵― 세 가지 버터와 빵 ―62 콩포트, 잼과 구운 빵 ―64 리코타무화과토스트 ―66 달걀당근간장샌드위치 ―68 아보카도달걀샌드위치 ―70 버섯샌드위치 ―72 수프― 토마토당근셀러리수프 ―76 감자양송이수프 ―78 단호박아몬드수프 ―80 모둠채소수프 ―82 조개스튜 ―84 토마토조개스튜 ―86 셋. 점심의 샐러드와 밥 한 그릇 샐러드를 위한 채소 준비 ―98 샐러드의 친구, 드레싱 ―100 은은한 감칠맛, 유자드레싱 한식과 최고 궁합, 오리엔탈드레싱 맛있는 샐러드 토핑, 리코타 밥짓기 ―106 맛있고 예쁜, 주먹밥 빚기 오므라이스에 올리는, 매끈한 달걀부침 혼밥을 위한 밑반찬 ―111 혼자라도 카페처럼 ―112 샐러드― 아스파라거스수란샐러드 ―116 오렌지리코타샐러드 ―118 콥샐러드 ―120 감자버섯샐러드 ―122 돼지고기사과샐러드 ―124 라이스칩감샐러드 ―126 율무샐러드 ―128 한 그릇 밥― 세 가지 주먹밥 ―132 나물주먹밥과 된장소스 ―134 달걀오이주먹밥 ―136 토마토소스오므라이스 ―138 공심채볶음덮밥 ―140 달걀카레덮밥 ―142 가지소고기볶음덮밥 ―144 넷. 저녁의 냄비 요리와 술안주 냄비 요리를 위한 국물 내기 ―156 냄비 요리를 위한, 다시마디포리국물 냄비 요리에 어울리는 반찬 ―159 추운 겨울 생각나는, 배추겉절이 고기 요리에 어울리는, 부추절임 냄비 요리와 술안주에 좋은 밥짓기 ―163 실패하지
거제에서 보내온 맛있는 집밥 이야기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남편과 거제로 온 나영밀(이나영의 일상은 여느 주부와 비슷합니다. 남편의 출근을 돕고 나면 대충 식사를 해결하고 집안일을 하거나 볼일을 봅니다. 처음에는 밥을 차리기 귀찮아서 남은 음식을 먹거나 간식으로 끼니를 때웠습니다. 혼자 먹으니 식사 시간이 지루하고 외로울 수밖에요. 혼밥이 지겨워진 어느 날, 요리를 하고 좋아하는 그릇에 음식을 담아서 사진을 찍은 뒤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그날 이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지금도 매일의 식사와 거제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거제 가정식]은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채 담지 못한, 내밀한 이야기와 집밥 요리법을 담은 첫 번째 책입니다.
잡곡으로 구수하게 솥밥을 짓고 제철 재료로 건강한 반찬을 만들어 상을 차리는 나영밀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녀가 만든 음식 안에 다른 한 가지가 더 들어있음을 알게 됩니다. 소박하지만 따스한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요. 그 따스함이 좋아서 자꾸만 그녀의 공간을 찾습니다. 가족의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기를, 건강한 집밥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기를, 그리고 [거제 가정식]이 따스한 집밥을 짓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일 먹는 가정식의 새로운 발견
밥이 맛있어지는 나영밀의 집밥 레시피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주말… 천천히, 정성스럽게 끼니에 어울리는 식사를 준비합니다. 부지런히 상을 차리는 부부의 식사 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소박하지만 맛있는, 부부가 매일 먹는 일상 집밥에 대하여.
Point 1 매일 먹는 집밥의 다채로움
집밥, 그리고 가정식의 의미는 더 이상 밥과 반찬으로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좋아하고 즐겨 먹는 식사로 파스타, 샐러드, 샌드위치와 같은 메뉴는 이제 낯설지 않지요. [거제 가정식]에서는 밥요리를 기본으로 빵과 수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