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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짐멜의 모더니티 읽기
저자 게오르그짐멜
출판사 새물결(A
출판일 2005-02-28
정가 30,000원
ISBN 978895559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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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현대의 단면들
1. 현대 문화에서의 돈
2. 대도시와 정신적 삶
3. 유행의 심리학. 사회학적 연구
4. 장신구의 심리학
5. 이방인
[2부] 미학의 문제
1.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2. 손잡이. 미학적 접근
3. 얼굴의 미학적 의미
4. 양식의 문제
5. 알프스 여행
[3부] 사회적 상호 작용의 유형들
1. 식사의 사회학
2. 감각의 사회학
3. 감사. 사회학적 접근
4. 신의. 사회심리학적 접근
5. 편지. 비밀의 사회학
[4부] 인간의 내면적 삶과 형이상학
1. 모험
2. 부끄러움의 심리학에 대해서
3. 비밀. 사회심리학적 스케치
4. 분별의 심리학
5. 다리와 문
옮긴이 후기
부록: 게오르그 짐멜에 대하여
출처
출판사 서평
게오르그 짐멜. 그는 한 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려운 인물이다. 사회학자로 불릴 수 있지만 동시에 철학자이기도 하며 그런가 하면 미학, 심리학, 사회심리학 등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기도 한다. 경?이롭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지적 깊이와 넓이를 바탕으로 짐멜은 얼핏 학문의 대상이 되기 어려워 보이는 사물과 현상에까지 사색의 끈을 던진다. 얼굴, 편지, 손잡이, 식사, 부끄러움, 알프스 여행, 다리와 문…….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짐멜에게 이들은 근대적인 삶과 온갖 관계들, 그...
게오르그 짐멜. 그는 한 마디로 규정하기가 어려운 인물이다. 사회학자로 불릴 수 있지만 동시에 철학자이기도 하며 그런가 하면 미학, 심리학, 사회심리학 등의 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기도 한다. 경이롭게 느껴지기까지 하는 지적 깊이와 넓이를 바탕으로 짐멜은 얼핏 학문의 대상이 되기 어려워 보이는 사물과 현상에까지 사색의 끈을 던진다. 얼굴, 편지, 손잡이, 식사, 부끄러움, 알프스 여행, 다리와 문…….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짐멜에게 이들은 근대적인 삶과 온갖 관계들, 그리고 근대 사회 자체의 핵심을 밝혀내는 더할 나위 없는 재료가 된다.
짐멜은 유대인이라는 인종적 배경, 칸트와 베버로 대변되는 당시 학문의 주된 흐름과는 거리를 둔 학문적 지향으로 인해 생전뿐만 아니라 사후로도 오랫동안 주변인, 이방인의 위치에 머물러야 했다. 그러나 오늘날 그의 풍부하고도 다채로운 사유들은 모더니티 담론, 더 나아가 포스트모더니티 담론에 거대한 물줄기를 대어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잊혀졌던 거장 짐멜을 통해 우리는 모더니티의 새로운 풍경을 읽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