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교실 밖으로 나온 영어
01 말할 수 있다는 축복
02 목표는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되는 것
03 언어의 원리를 찾아라!
2. 소통의 열쇠는 소리에 있다-듣고 말하기
04 강세 혹은 스트레스, 알고 대처하기
05 미세한 차이가 더 중요한 자음
06 보이는 대로 소리 나지 않는 모음
07 연결되면서 달라지는 말소리
3. 단어는 무작정 외우는 것이 아니다-단어 익히기
08 의미의 핵심, 형태소의 세계
09 단어를 다 외울 필요가 없는 이유
10 날마다 새로 태어나는 단어들
11 다의어와 동음어 공략하기
4.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문장 만들기
12 모든 문장은 동사를 중심으로
13 구조를 통해 의미를 완성하기
14 한국식 영작은 이렇게 바꾸자
15 시제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
16 현대인이 사랑하는 현재진행형
17 작은 관사에 담긴 큰 차이
18 전치사로 더 풍성해지는 의미
19 대명사를 잘 써야 영어답다
5. 영어는 전 세계에 걸친 방언이다-문화 이해하기
20 변방어에서 세계어가 되기까지
21 thou에서 you까지, 평등한 존중의 언어
22 너의 이름은? 호칭어에 깃든 힘과 거리
23 차별하는 언어, 달라지는 여성
24 ‘빠다 바른’ 영어의 기원
25 지역, 민족, 그리고 계층이 빚어낸 영어의 다양성
에필로그
언어학을 공부하고 영문과에서 가르치면서, 암기보다 이해에 중점을 두는 것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원리를 먼저 짚어본다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배움에서도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어느 언어든지 잘하려면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넓은 시야를 갖추면 영어에 대한 답답한 마음과 의문점들이 적잖이 해소됩니다. 영어도 하나의 언어일 뿐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생각과 고민이 이 책을 쓰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프롤로그 中
“흔한 실수담부터 희귀한 경험담까지, 다양한 에피소드 속 언어 원리를 분석해
영어 공부의 동기를 부여해준다.”
▶ 이번 생에 영어 망하지 않으려면
언어능력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결정적 시기’에 모국어를 습득하듯 외국어를 익히는 것이 최선이라는 학습법이 대세다. 그렇다면 어린 시절 영어를 배울 기회가 없었던 사람은, 이번 생에 영어는 망한 걸까? 저자는 한국어를 익혀본 통합적인 언어능력이 오히려 외국어를 배울 때 든든한 기초가 되어준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작위로 많이 듣고 읽는 ‘습득’ 방식만이 아니라 논리적 ‘학습’을 병행할 때, 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외국어를 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1부 교실 밖으로 나온 영어
책은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듣고 말하기-단어 익히기-문장 만들기-문화 이해하기에 따라 구성하였고 매 단계 학습의 중요한 원리를 소개해 이를 돕는다. 특히 언어학자인 저자의 강점을 살려 영어와 한국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언어로서의 보편성과 개별성을 이해하도록 이끈다. 음절 간격이 일정한 한국어와 강세 있는 음절이 강하게 발음되는 영어를 비교하면서 영어 듣고 말하기의 핵심인 ‘강세’를 짚고(4장 강세 혹은 스트레스, 알고 대처하기, 한국식 영작의 어색한 사례들을 분석하며 자연스러운 영어 문장 만들기의 핵심인 ‘동사’를 설명하는(14장 한국식 영작은 이렇게 바꾸자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