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Prologue 그런 건 중요치 않아, 이렇게 바람이 불잖아
여행의 서곡 | 최고의 도시에서 한 달
블랙홀, 부에노스아이레스
첫 번째 여행 | ‘넬라 판타지’를 찾아서
이구아수 폭포
두 번째 여행 | 세상 끝 바람이 불어오는 곳
파타고니아, 꿈의 길
세 번째 여행 | 악마의 산으로
남미 최고봉 아콩카구아(6,964m, 바람 속을 걷다
네 번째 여행 | 머물 때와 떠날 때
볼리비아·페루 가장 남미다운 길
마지막 여정 | 집으로 가는 길
여행을 묻다
Epilogue 새로 찾은 여행
Interview………
극지 마라토너와의 대화
“사람, 나를 달리게 하는 힘”
아콩카구아 등정에 성공한 김일영 씨
성공한 자도 실패한 자도 삶을 배운다
이지상 여행 작가
역동적 뿌리내리기
출판사 서평
남미에서 만난 행복의 진짜 얼굴
- 《오마이뉴스》에 두 달간 연재된 남아메리카 여행기
기자 생활 8년간 한 가지 빼고는 다 가져봤다. 그 한 가지가 바로 ‘행복’
‘번듯한 직장도 있고, 아직은 탈? 만한 차도 있고, 미래를 대비한 보험도 있다. 그런데 뭐가 이렇게 허전하지?’ 문득 스친 한 자락 생각 때문에 8년차 기자 김동우는 주머니를 뒤지다가 ‘행복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뜬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 “무엇을 해야 가장 행복할까?”란 질문을 던지고 300일간의 세계 일주를 계획했...
남미에서 만난 행복의 진짜 얼굴
- 《오마이뉴스》에 두 달간 연재된 남아메리카 여행기
기자 생활 8년간 한 가지 빼고는 다 가져봤다. 그 한 가지가 바로 ‘행복’
‘번듯한 직장도 있고, 아직은 탈 만한 차도 있고, 미래를 대비한 보험도 있다. 그런데 뭐가 이렇게 허전하지?’ 문득 스친 한 자락 생각 때문에 8년차 기자 김동우는 주머니를 뒤지다가 ‘행복이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뜬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 “무엇을 해야 가장 행복할까?”란 질문을 던지고 300일간의 세계 일주를 계획했다. 그 길로 사표 쓰고 차 팔고 집 정리하고 보험 해지하고 배낭을 쌌다.
한국에서 가장 먼 곳, 남미에서 그가 만난 행복의 얼굴
그가 세계 일주를 준비하면서 마음에 품었던 곳은 남미. 한국의 정반대편에 있는 남미 대륙에서 그는 뜻밖에도 도시의 매력을 발견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엘 아테네오가 있고, 몸으로 나누는 대화 ‘땅고’를 즐기는 밀롱가의 사람들도 있었다. 거리에는 애잔한 음색의 반도네온 연주가 울려 퍼지고, 식탁에는 마블링 제로의 소고기와 노을빛 와인이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처럼 웃음을 되찾은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파타고니아에서는 바람이 말을 걸어온다
그의 남미 버킷리스트에는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지상 낙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