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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교리에 묻고 성경에 듣다 : 성경에서 찾는 5가지 논쟁적 교리들
저자 김재구
출판사 홍림
출판일 2021-03-30
정가 14,000원
ISBN 9788969340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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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장 구약인가, 신약인가?
1. 정죄의 시대에서 십자가 은혜의 시대로(구약에서 신약으로
2. 십자가를 통해 이루는 본래의 세상(신약에서 구약으로

2장 원죄인가, 첫 죄인가?
1. 원죄의 기원과 의미
2. 원죄와 관계성의 상관관계
3. 원죄에서의 회복 이후
4. 원죄의 해결과 한 몸 의식의 회복

3장 예정인가, 의지인가?
1. 예정론을 지지하는 성경 내용들
2. 자유의지론을 지지하는 성경 내용들
3. 칼빈의 예정론과 웨슬리의 자유의지론이 부각된 시대적 배경
4. 성경구절이 아닌, 성경문맥을 통해 보는 예정론과 자유의지론
5. 예정론과 자유의지론의 대립을 넘어서

4장 은혜인가, 행함인가?
1. 행함으로 구원 받는다는 오해를 주는 내용들
2. 복음의 본질 - 신약
3. 복음의 본질 - 구약
4. 종말 심판 때 행함으로 심판하는 이유

5장 제자인가, 무리인가?
1. 제자의 길
2. 무리의 길

나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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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구약과 신약을 각각 율법과 은혜라는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은 명백히 편향적 성경읽기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있습니다. 구약에 율법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그 율법은 구원받은 백성을 향하여 주어진 것이지, 그 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약에 주어진 하나님의 구원 또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라는 점에서 신약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15p

구약은 하나님의 뜻하심이 처음으로 선포되는 장소입니다. 그 뜻하심이 인간의 죄로 인해 막혀버린 상황이 구약의 본질적인 선언일 것입니다. 이제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육신을 입고 오셨고, 죄로 인해 막힌 담을 십자가로 일시에 제거해버리셨기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모든 준비가 갖추어졌습니다. 신약은 이제 그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내용인 것입니다. 16-17p

구약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레 19:18였다면, 신약의 새 계명은 사랑의 기준이 다릅니다. 바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45p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은 완전하게 하는 것이며, 그리스도인들이 그런 세상을 이루기를 소망하시는 것입니다. 바로 죄가 인간 삶에 끼어들기 전의 세상인 것입니다. 이런 본래의 상태를 회복하기 위해 기나긴 기다림의 세월이 필요했습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법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이루어 놓으시고 마침내 십자가의 구속을 통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뜻하셨던 본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꿈꾸신 것입니다. 이것이 십자가 대속의 위력이며 효과인 것입니다. 53p

원죄는 인류를 한 사람으로 시작케 하신 한몸 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인류 전체가 한몸으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다는 그 관계성이 원죄의 기원을 가능케 한 것입니다. 결국 원죄는 인간이 하나님을 벗어나 스스로 존재하려고 관계를 끊는 것과 동료 인간을 향한 한몸의 관계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