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 책의 구성과 활용법
Part 1_아이를 키우는 배움의 씨앗
아이는 ‘느끼고, 생각하고, 말하면서’ 배우기 시작합니다
부모의 반응과 공감이 아이를 자라게 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대화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아이는 호기심을 장착하고 태어납니다
Part 2_집에서 하는 질문
01 달걀은 왜 노른자와 흰자로 나눠져 있어요?
02 왜 갈색 달걀과 흰색 달걀이 있어요?
03 과일에서는 왜 달콤한 냄새가 나요?
04 과일 쓰레기에서는 왜 고약한 냄새가 나나요?
05 배는 왜 고파요?
06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나요?
07 밥을 먹으면 왜 배가 나와요? 30
08 배가 부르면 왜 졸려요?
09 오줌은 왜 나와요?
10 왜 자다가 오줌을 싸나요?
11 똥은 왜 갈색이에요?
12 새똥은 왜 흰색이에요?
13 방귀는 왜 뀌어요?
14 방귀 냄새는 왜 고약해요?
15 눈물은 왜 나와요?
16 더우면 왜 땀이 나나요?
17 머리카락은 왜 자라요?
18 어떤 사람은 왜 머리카락이 적거나 없어요?
19 목소리는 왜 모두 달라요?
20 동물의 울음소리는 왜 모두 달라요?
21 손톱은 왜 있어요?
22 귀지는 왜 생겨요?
23 사람은 왜 화를 내거나 기뻐해요?
24 개나 고양이는 왜 웃지 않나요?
25 넘어지면 왜 피가 나요?
26 피는 왜 빨간색이에요?
27 무서우면 왜 심장이 빨리 뛰어요?
28 왜 두근두근하는 소리가 나요?
29 할아버지, 할머니는 왜 주름이 있어요?
30 나이가 들면 왜 흰머리가 나요?
31 하품은 왜 나와요?
32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나요?
33 얼음을 만지면 왜 손가락이 달라붙어요?
34 왜 냉동실에서도 얼지 않는 게 있어요?
35 연필은 왜 오래 쓸 수 있어요?
36 크레파스는 왜 그림이 그려져요?
37 지우개는 왜 글씨를 지울 수 있나요?
38 크레파스는 왜 지우개로 지울 수 없어요?
39 종이는 왜 풀에 붙어요?
40 스카치테이프는 왜 붙였
귀찮은 게 아니라 엄마도 몰라서 답해주지 못한
아이의 호기심에 답하는 법
아이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엄마를 찾는다. “엄마, 이건 뭐예요?” “엄마, 저건 뭐예요?”에서 시작된 궁금증은 아이가 커갈수록 점점 구체화되고 어려워진다. “하늘은 왜 파란색이에요?” “하품은 왜 나와요?” “개미는 왜 줄지어 다녀요?” “똥은 왜 갈색이에요?” “배가 고프면 왜 꼬르륵 소리가 나요?” “방귀를 뀌면 왜 냄새가 나요? 등등
이렇듯 모든 아이는 알고 싶어 하고, 시험해 보고 싶어 하고, 말하고 싶어 한다. 조그만 곤충과 높은 하늘, 식탁 위의 음식까지, 아이는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한 호기심쟁이다. 하지만 아이의 이런 질문들에 속 시원하게 답해 줄 수 있는 엄마가 얼마나 될까? 중요한 것은, 아이의 질문이 귀찮아서가 아니라 사실은 엄마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답해주지 못한다는 데 있다.
이 책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아이의 질문 100》에는 4~7세 아이들이 엄마에게 자주 하는 질문 100개가 들어 있다. 질문에는 ‘정답, 오답, 그리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답’ 세 가지를 담아 놓았다. 책에 나온 답을 참고해서 정답을 먼저 알려줘도 좋고, 오답부터 살피며 생각을 키워나가도 좋으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답을 활용해 아이와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왜?”라는 질문에 아이와 엄마가 함께 고민하고 즐기는 과정에서 대화의 폭이 넓어지고, 아이라는 배움의 싹이 쑥쑥 자라나게 하는 것이 이 책이 강조하는 현명한 대화법이다. 그리고 이렇게 엄마와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아이는 매일 조금씩 자신의 세상을 넓혀 간다.
아이는 배움의 싹,
엄마는 아이라는 싹이 뿌리내리는 토양!
이 책은 아이를 배움의 싹, 엄마를 토양에 비유하여 아이의 질문을 대하는 엄마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사실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일만이 부모의 역할은 아니다. 아이의 작은 발견을 함께 즐겨주고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기쁨을 느낀다. 아이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