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사
머리말
신라의 두 얼굴을 찾아서
국립 경주 박물관과 경주 일대 신라 유적
잃어버린 철의 왕국, 가야를 찾아서
국립 김해 박물관과 김해·부산 일대의 가야 유적
꼬장꼬장한 유교 정신과 불심이 공존하는 땅
국립 대구 박물관과 대구의 근대 문화유산
임진왜란은 어떻게 조선을 바꿔놓았나?
국립 진주 박물관과 진주성
1500년 전 백제를 깨우다
국립 공주 박물관과 웅진 백제 유적
사비에서 백제 중흥의 길을 닦다
국립 부여 박물관과 사비 백제 유적
치열한 삼국의 패권 다툼의 현장, 중원을 찾아서
국립 청주 박물관과 청주 일대 유적
선사 시대와 불교의 땅
국립 춘천 박물관과 춘천 일대 유적
조선 왕조를 세운 큰 뜻은?
국립 전주 박물관과 전주 일대 백제와 조선 유적
광주 보물선에 실린 도자기와 호남의 풍류를 찾아서
국립 광주 박물관과 조선 선비 문화 유적
뭍과는 다른 삶, 제주도
국립 제주 박물관과 제주도 섬 유적
새로운 역사적 상상력을 위해
국립 중앙 박물관
출판사 서평
《여행길에 만난 국립 박물관》은 십여 년간 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저자가 3년 넘게 전국 곳곳에 산재한 국립 박물관 열두 곳을 답사한 내놓은 책이다. 박물관에 대한 꼼꼼한 설명 덕분에 국립 박물관 열두 곳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일 수도 있지만, 박물관의 유물과 인근 유적에서 찾아낸 우리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 낸 책이기도 하다.
▣ 저마다 다른 국립 박물관의 열두 가지 색깔
지역에 있는 전국의 국립 박물관들은 규모는 작고 얼추 비슷해 보여도 각기 고유의 색깔이 부여되어 ...
《여행길에 만난 국립 박물관》은 십여 년간 신문사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지금은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는 저자가 3년 넘게 전국 곳곳에 산재한 국립 박물관 열두 곳을 답사한 내놓은 책이다. 박물관에 대한 꼼꼼한 설명 덕분에 국립 박물관 열두 곳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일 수도 있지만, 박물관의 유물과 인근 유적에서 찾아낸 우리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 낸 책이기도 하다.
▣ 저마다 다른 국립 박물관의 열두 가지 색깔
지역에 있는 전국의 국립 박물관들은 규모는 작고 얼추 비슷해 보여도 각기 고유의 색깔이 부여되어 있다. 신라와 백제의 옛 수도에 들어선 국립 경주 박물관, 국립 공주 박물관, 국립 부여 박물관은 각기 신라와 백제의 고대 유물을 중심으로 그 역사를 다룬다. 국립 김해 박물관은 가야의 철기 문화를 다루며, 국립 청주 박물관은 한반도의 중원에서 벌어진 삼국의 각축전의 흔적 그리고 고려 시대에 불교가 꽃피운 성과를 전시한다.
한편 진주성 안에 들어선 국립 진주 박물관은 임진왜란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며, 패션 도시 대구에 자리한 국립 대구 박물관은 영남 지역의 고고 유물뿐 아니라 복식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국립 제주 박물관은 화산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이 반영된 유물과 바다를 매개로 이뤄진 교류와 이동의 산물을 전시 중이다. 국립 춘천 박물관은 선사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강원도의 역사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