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기획 의도
방귀를 소재로 한 옛이야기들은 대개가 참 재미있어서 지금 아이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방귀쟁이들이 누구 방귀가 더 센가 겨루는 ‘방귀 시합 이야기’며 ‘방귀로 도둑을 쫓아낸? 이야기’, 그리고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 이렇게 세 이야기 중에서 이번에 저희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출간합니다. 남 앞에서 뀌면 창피한 방귀, 그래서 참지만 참지 못하고 뀌게도 되는 방귀, 뀐 사람도 그 옆에 있는 뀌지 않은 사람도 좀 민망하게 만드는 게 방귀란 녀석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방귀 뀌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나요?...
기획 의도
방귀를 소재로 한 옛이야기들은 대개가 참 재미있어서 지금 아이들의 사랑도 듬뿍 받고 있습니다. 방귀쟁이들이 누구 방귀가 더 센가 겨루는 ‘방귀 시합 이야기’며 ‘방귀로 도둑을 쫓아낸 이야기’, 그리고 ‘방귀쟁이 며느리 이야기’, 이렇게 세 이야기 중에서 이번에 저희는 『방귀쟁이 며느리』를 출간합니다. 남 앞에서 뀌면 창피한 방귀, 그래서 참지만 참지 못하고 뀌게도 되는 방귀, 뀐 사람도 그 옆에 있는 뀌지 않은 사람도 좀 민망하게 만드는 게 방귀란 녀석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방귀 뀌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나요? 그럴 때 하하하, 기분 좋게 서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이야기, 바로 『방귀쟁이 며느리』입니다.
작품 특성
구수한 사투리 말맛, 고우면서도 해학 넘치는 그림
표지를 보세요. 자신만만한 표정의 미녀가 종을 하나 들고 서 있습니다. 이 여인이 주인공 ‘방귀쟁이 며느리’입니다. 방귀쟁이라면서 어찌 이리 자신만만할까요? 또 우습기보다는 곱기만 한 그림인데, 어떻게 이 웃기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전개할까도 궁금해집니다.
‘한 처자가 있는디 참 고와. 아주 동네에 소문이 자자하지. 근디 이 처자가 말여, 방귀를 참말로 잘 뀌어.’ 말을 참 맛나게 하는 이야기꾼이 그림책 속에 들어 앉아 있는 듯, 이야기가 말로 흘러나옵니다. 전라도 사투리에 익숙지 않은 이라도 자연스레 입말로 아이에게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