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에
사람들이 몰려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어요.
까치 아빠는 집을 따라 날고, 날고, 또 날아갔어요.
먼먼 거리를 날아 까치 아빠가 도착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까치 아빠는 까치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공원 울타리 밖에는 이런 저런 나무들이 모여 있어요. 그 나무들 중 가장 키 큰 은행나무에는 까치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는 물론 까치가 살아요. 그런데 어느 날,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에 사람들이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먹이를...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간 사이에
사람들이 몰려와 까치집이 있는 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어요.
까치 아빠는 집을 따라 날고, 날고, 또 날아갔어요.
먼먼 거리를 날아 까치 아빠가 도착한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까치 아빠는 까치집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공원 울타리 밖에는 이런 저런 나무들이 모여 있어요. 그 나무들 중 가장 키 큰 은행나무에는 까치집이 있습니다. 그 집에는 물론 까치가 살아요. 그런데 어느 날, 까치 아빠가 먹이를 구하러 나간 사이에 사람들이은행나무를 실어 가 버렸습니다. 아무 것도 모르고 먹이를 구해 집으로 돌아 온 까치 아빠는 깜짝 놀랐어요. 갑자기 집이 사라졌으니 그럴 수밖에요.
까치 아빠는 집을 찾아 여기, 저기 날아다니는데 집은 공원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보일까 해서 높이높이 올라가 보았더니, 저 멀리 트럭에 실린 은행나무가 보였어요. 까치 아빠는 집을 향해 날고 또 날아갑니다. 트럭을 따라 고속도로도 지나고, 어두운 터널도 통과하지요. 힘들게 쫓아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멈춰 선 트럭을 보고 이제 한숨 돌리려는데, 갑자기 웬 녀석들이 나타나 퍽! 가슴팍을 들이받지 뭐예요. 할 수 없이 멀리 달아났다 돌아오자 까치집은 이미 그곳에 없었어요.
날은 조금씩 저물기 시작하고 까치 아빠는 점점 힘이 빠졌습니다. 날개 힘도 빠지고 부딪힌 가슴팍도 아파 왔어요. 집을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