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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선생님은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다
저자 김용근
출판사 물병자리
출판일 2014-02-17
정가 15,800원
ISBN 978899480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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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내려놓는 순간 창의성 교육이 시작된다
교사에게 수업의 진화는
끊임없는 자기성찰이다!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수업을 해야 한다


강원도 공현진초등학교에서는 2년 전부터 공교육 최초로 발도르프교육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전교생 35명인 이 학교는 2012년 강원도형 혁신학교로 지정되었고, 2013년 친환경 생태학교로 선정되었다. 이 같은 변화를 이끌어낸 중심에 이 책을 쓴 저자 김용근 교감선생이 있다.
전국 발도르프교육 교사연구회 대표이기도 한 저자는 20여 년 전부터 이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왔다. 《선생님은 살아 있는 교육과정이다》는 저자의 그간의 경험과 노력이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초등학교 6년 동안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각 과목별 문제점과 대안을 깊이 있게 서술하였다.
저자는 교과서 대로 운영하는 수업보다, 교사가 살아 있는 교육과정으로서 아이들의 감각을 되살려야 한다고 한다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의자에 앉아 온종일 커다란 프로젝터 화면을 틀어놓고 마우스로 클릭하는 모습이 우리 학교 현장의 모습이 되어가고 있다. 교과서 진도를 모두 해내면 가르치는 임무를 다했다는 인식도 늘고 있다. 그러나 교육의 기본 주체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교사 스스로 그 중요성을 지켜나가야 한다.
정보화, 스마트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이루어지는 수업 방식은 쓰기능력 저하와 난독증, 시력 저하, 안구 건조증, 대인기피, 조급증, 행동 과다증, 행동 불안증 등을 불러일으키고 실제로 그것을 겪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들을 자라게 하는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감각을 병들게 하는 교육이 되고 있는 셈이다.
교사에게 수업의 진화는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같다.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는 말처럼 수업이 생명이고 무기다. 그 생명과 무기를 컴퓨터, 프로젝션 TV가 대신하고 있는 지금 교육현장에서 이 책을 통해 교사의 존재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