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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진보와 보수, 문제는 프레임이다 (10주년 전면 개정판
저자 조지 레이코프
출판사 와이즈베리(북폴리오
출판일 2015-04-01
정가 13,000원
ISBN 978893783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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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서론 :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사회 변화다

1부 프레임 구성 이론과 적용

01 어떻게 공론을 우리 편으로 만들 것인가

2부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넣을 것인가

02 프레임 밖에 있는 것을 어떻게 프레임에 넣을 것인가
03 뇌와 세계의 반사 작용
04 유기적 인과관계
05 정치와 인성
06 사적인 것은 공적인 것에 의존한다

3부 구체적인 쟁점의 프레임 구성

07 자유의 문제
08 빈부 격차의 가속화에 대한 피케티의 통찰
09 기업의 지배

4부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10 ‘결혼’은 수많은 의미를 품고 있다
11 테러의 은유
12 은유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5부 이론에서 행동으로

13 보수가 원하는 것
14 진보를 하나로 묶는 것
15 자주 하는 질문
16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감사의 말
해제 : 삶을 지배하는 프레임
옮긴이의 말
◈ 10주년 전면개정판은 초판과 어떻게 달라졌나?
원서 기준으로 초판은 144페이지였으나 전면개정판은 192페이지로 분량이 대폭 늘어났으며 10장으로 구성된 초판에서 두 장이 삭제되고 개정판에 여덟 장이 추가됨으로써, 총 16장으로 구성된 개정판에서 절반이 완전히 새로운 내용이다. 기존의 여덟 장도 현 시점의 새로운 자료와 새로운 분석으로 업데이트했다.
이 외에도 한국어판에는 초판의 번역자가 감수자와 논의하여 더 정확한 용어와 문맥으로, 추가된 내용은 물론 초판에 있던 내용도 완전히 새롭게 번역했다. 가령 초판에서 ‘liberal’은 최근 미국에서 민주당 성향의 진보 인사를 일컫는 경향이 있어 ‘리버럴’로 표기했으나, 개정판에서는 있는 그대로의 의미를 살려 ‘자유주의자’로 번역하였다. 해제 원고에서는 미국의 ‘세금 구제’와 한국의 ‘세금 폭탄’, 유기적 인과관계를 인정한 미국의 ‘담배 소송’과 그렇지 못한 한국의 상황 등 미국적 맥락을 한국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상세하게 다루었다.

◈ 조지 레이코프는 왜 대대적으로 개정한 10주년 기념판을 출간했을까?
국내와는 달리 영미권에서는 개정판 출간이 흔하지만, 이번처럼 완전히 새로 쓰다시피 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조지 레이코프는 머리말에서 이렇게 밝힌다. 민주당의 오바마는 우월한 프레임 구성으로 2008년 대선에서 승리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공화당은 금세 프레임 전쟁에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레이코프는 이 개정판의 목표가 선거 이후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왜 민주당이 다시 프레임 전쟁에서 지게 되었는지,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썼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가 널리 읽혔음에도 진보를 표방하는 사람들이 ‘세금폭탄’, ‘무상급식’처럼 보수의 프레임을 활성화하는 언어를 사용하며 막상 자신의 가치를 정확한 프레임에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조국 교수는 분량과 내용에서 대대적으로 보강된 전면개정판 출간을 환영하며 “자기주도 프레임 없이 보수의 프레임을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