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틀러Ⅰ - 의지 1889~1936》
감사의 말
머리말
프롤로그 : 히틀러를 생각한다
1장 반항아
히틀러 가계의 비밀 / 고아가 된 몽상가
2장 낙오자
히틀러의 선배들, 쇠네러와 뤼거
바그너 숭배자 / 19살 독학자
실패한 예술가 / 반유대주의의 뿌리
막 내린 빈 시대
3장 전선의 연락병
전쟁 전야 / 뮌헨의 이방인 / 자원 입대
제국의 붕괴 / 인생을 바꾼 결심
4장 정치의 발견
소비에트 혁명 / 혁명 정부의 대의원
연설가 히틀러 탄생 / 당원 번호-555
5장 맥주홀 선동가
국가사회주의의 뿌리들 / 떠오르는 별
군중을 불러 모으는 사람 / 단 하나의 적
후원자들 / 카페 정치 모임 / 당 독재권을 쥐다
6장 북 치는 사람
돌격대 등장 / 독일의 무솔리니 / 개인 숭배
대중 심리를 읽는 자 / 쿠데타 압박
맥주홀 봉기 / 란츠베르크의 수인
7장 카리스마
누가 운동을 이끌 것인가 / 민족 운동의 지주
《나의 투쟁》/ 이론가, 조직가, 지도자
8장 지도자 원칙
나치당 재건 / “이 남자는 누구인가?”
정치 배우 / ‘지도자의 뜻을 따라’
“양떼를 덮치는 늑대처럼”
9장 권력 의지
대공황 / 의회 해산 / 이념이냐, 지도자냐
민족 공동체 / 태풍의 핵
분열된 천재, 비어 있는 내면 / 충성과 반역
히틀러의 여자들 / 의심하는 자본가들
선전과 약진 / “우리는 선거로 집권한다.”
권력의 문턱
10장 제국총리
포템파 사건 / 힌덴부르크 대 히틀러
슈트라서의 패배 / 대공황의 심리
총리 히틀러 / 엘리트들의 오산
11장
‘20세기 불가사의’ 히틀러를 둘러싼
모든 의문에 답하는 총체적 전기 !
특별할 것 없는 가정에서 자란 게으른 반항아, 실패한 예술가 지망생, 국가 고위직에 오를 법한 인물과 거리가 멀어도 한참 먼 사람이 어떻게 독일의 최고지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 그 권력을 어떻게 절대 권력으로 굳혔기에 백전노장 사령관들까지 한낱 상병 출신 지도자가 내리는 명령에 무조건 복종할 수 있었을까? 대중의 원초적 정서를 자극하는 선동술밖에 없었던 독학자가 어떻게 성직자, 외교관, 법학자 같은 사회 엘리트들을 완전히 사로잡아 복종시킬 수 있었을까? 어떻게 현대 국가의 시민들이 무자비한 인종 학살의 동조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젊은 히틀러의 좌절과 분노의 뿌리를 추적하는 데서 시작해, 패전 후 갈 곳 없는 무명의 병사를 정치의 중심으로 끌고 들어간 독일 사회 ‘이념의 카오스’를 선명하고 상세하게 그린다. 독일 민족의 구원자가 되겠다는 히틀러의 환상과 의지가 점점 더 많은 지지자를 끌어 모으는 과정이 여러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재구성된다. 대중의 환호와 보수파의 방조로 독일 총리가 된 뒤 순식간에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가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숨 막히도록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 제3제국의 광기가 전쟁으로 질주하고 전쟁 속에서 극단으로 치달아 마침내 베를린의 어두운 지하 벙커에서 히틀러의 자살로 막을 내리기까지 나치 체제의 몰락 과정이 차가운 분석의 메스로 세밀하고도 총체적으로 해부된다.
방대한 자료, 균형 잡힌 시각, 탁월한 통찰력, 윤택한 문장이 어우러진 최고의 전기!
《히틀러》는 영국의 구조주의 역사학자 이언 커쇼가 30여 년에 걸친 히틀러와 제3제국 연구 성과를 종합하여 완성한 방대하고 압도적인 전기(1권 - 1998년 출간, 2권 - 2000년 출간의 한국어판이다. “우리 시대에 이룩된 가장 뛰어난 학문적 성취이자 최고의 전기”로 평가받는 이언 커쇼의 《히틀러》는 지금까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