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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오늘도 학교에 갑니다 (공립학교 교사와 대안학교 교사가 일 년간 함께 나눈 우리 교육 이야기
저자 심은보,여희영
출판사 서유재
출판일 2019-07-08
정가 16,000원
ISBN 979118903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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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편지-잘하고 싶어 하는 마음, 살피는 마음?8 | 두 번째 편지-쓰면 쓸수록 커지고 많아지는?18 | 세 번째 편지-오늘의 깨달음?32 | 네 번째 편지-매일매일 기적을 보여 주는 아이?48 | 다섯 번째 편지-내 힘의 원동력?68 | 여섯 번째 편지-기꺼이 망해도 좋은 곳?86 | 일곱 번째 편지-싫어하면 딱, 멈추기?108 | 여덟 번째 편지-가을엔 시를 써요?126 | 아홉 번째 편지-특별한 안경?148 | 열 번째 편지-성장은 가장 약해진 순간 찾아와요?176 | 열한 번째 편지-부끄럽고 미안한 마음?202 | 열두 번째 편지-‘휘게 라이프’의 비밀?226 | 어쩌면 다시 첫 편지-함께 가는 길?250 ∥ 심슨 샘이 들려주는 ‘죽백초등학교’ 이야기?272 | 에리카 샘이 들려주는 ‘성미산학교’ 이야기?274
“두 교사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관계의 교육학’의 생생한 사례들이다. 특히 ‘문제아’ 혹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로 분류되는 아이들의 성장 서사는 자못 감동적이다. 물리적 억제나 논리적 훈계가 아니라 또래 그룹 안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들과 동료들 그리고 교사가 모두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난다. 이러한 마법을 어디서 배웠을까? 짧은 몇 개의 이야기를 통해 밝혀 내기는 어렵겠지만, 그들의 ‘좋은 철학’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추천사에서

대안학교 교사에게 직접 듣는 대안교육 이야기
“심슨 선생님은 이 감동을 아시겠지요?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이 딱 닿는 그 순간이요.
이 길을 어떻게 가나 잠시 망설일 때, 선물처럼 이런 순간들을 만나게 되지요.”

에리카 선생님이 계시는 성미산학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시형 마을공동체인 성미산마을에 있습니다. ‘앎의 자립, 삶의 자립,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추구하며 그에 걸맞은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실험과 성찰을 하고 있는 12년제 미인가 대안학교입니다. 초등 5년, 중등 5년, 포스트중등 2년의 5-5-2 학제로 운영되며 가장 중요한 바탕은 ‘생태적 감수성’에 있습니다. 에리카 선생님은 처음 통합교사로 성미산학교에 와 지난 10여 년 동안 중등과 초등을 넘나들며 아이들과 함께해 왔습니다. 편지를 주고받던 때는 초등 저학년 담임을 맡아 고군분투하던 때입니다. 해서 12년 교육과정의 가장 중요한 화두인 ‘생태적 전환’의 기초를 온몸으로 흡수하는 시기인 성미산학교의 초등 저학년(1~2학년이 지내는 한 해가 편지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거기에 초등 고학년이 된 옛 제자들의 이야기와 이제는 졸업하여 성년이 된 제자들과 중등을 보냈던 이야기까지 보태지면서 대안교육 현장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공립 초등학교 교사가 들려주는 공교육 이야기
“아이들, 교사, 학부모가 함께 가르치고 배우면서 성장하는 곳이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심슨 선생님은 평택의 혁신학교인 죽백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