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1부 K리그는 진화한다
지금이 자생력 구축할 골든타임
구단들의 생존 전략 ‘다운사이징’
A매치 관중에게 묻다
유니폼의 의미 있는 진화
잔디와의 전쟁
K리그 콘텐츠 유통 채널 확장
판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라
1부 못지않은 2부 리그의 매력
라이벌전의 모든 것
열악한 장애인 관람 환경
올스타전 딜레마
한국 축구의 성장 동력, 유스 시스템
오빠부대는 옛말
사회 공헌 활동의 진화
먹거리 부족한 축구장
K리그 스폰서들에게 물었다
경기 한 번에 쓰레기만 5톤
재발해선 안 될 사건들
K리그 전진을 위한 6인의 조언
선수들이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
2부 K리그 사람들
축구 중계 마이크 다시 잡은 송재익 캐스터
상주 상무 열혈 팬 부부
‘유튜버’ 김보경
인터넷방송 진행자 강은비
강원FC ‘승리의 상징’ 공룡좌
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 부부
조광래 대구FC 대표
대진표 짜는 남자, 홍승민 한국프로축구연맹 대리
감독으로 거듭난 김남일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
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
마지막 1970년대생 현역 이동국
수원 삼성의 아담 타가트
고형진, 김희곤 심판
축구 행정가로 나선 허정무 이사장
유상철의 ‘네버엔딩 스토리’
3부 한국프로축구사
한국 축구의 시작
한국 프로축구의 태동
1983년, 슈퍼리그 원년
1984년, 6개 구단 체제
1985년, 존재의 이유
1987년, 전력 평준화
1990년, 도시연고제
1994년, 코리안리그
1998년, K리그 르네상스
2001년, 또 다른 주인공 관중
2007년, 해외 리그 진출
2011년, 승부 조작 사건
◎ 책의 취지와 구성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K리그는 진화한다’는 구단과 선수 그리고 축구팬의 3각 구도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K리그의 현상태를 조명했다. 먼저 축구팬의 측면에서 기존 고객(팬들의 아쉬움과 쓰라린 지적, 신규 고객들의 ‘돌직구’를 최대한 살려 전했다. 저자들은 직접 수백 명의 A매치 축구팬, 여성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데이터를 추출함으로써 팬들의 의견과 요구를 우선 수렴했다. 국가대표팀이 펼치는 A매치의 열기가 K리그 관중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금 팬들의 만족도와 개선 요구 사항을 꼼꼼히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실제 K리그는 ‘신규 고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는지를 점검했다.
구단 측면에선 K리그의 지난 과오를 잊지 말자며 전 구단 단장들을 대상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을 물었다. 열악한 장애인 관람 환경 개선, 경기별 쓰레기 양 줄이기, 사회 공헌 활동의 발전이나 마케팅의 진화 등 프런트들의 숨은 노력도 기록했다. 특히 구단들이 축구장 다운사이징을 추구하면서 경기 ‘몰입도’에 집중하는 과정, 흥행을 넘어 생존 활로를 개척해야 하는 절박한 형편까지 포착했다.
선수 측면에선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서 더 나아가 적극적인 팬 서비스를 펼치는 모습도 조명했다. 선수들은 훈련에 진지하게 임하는 한편 팬들의 사인 및 사진 요청까지 최대한 응하면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었다. 여기에 또 직접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지역민의 사정을 구석구석 살피면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었다.
2부 ‘K리그 사람들’에선 K리그 현장 곳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내는 현업 종사자들은 물론 지도자와 경영인, 오랜 팬까지 K리그 스토리를 함께 써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추억이 담긴 해설을 전하는 송재익 캐스터, 과거 스타 선수로 활약하다가 이제 감독과 구단 대표 등으로 활동하는 반가운 얼굴들, 모든 경기를 찾아다니며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