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용감한 육아 : 행복하고 자립적인 아이를 길러내는 양육의 비밀
저자 에스터 워지츠키
출판사 반비(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21-04-23
정가 17,500원
ISBN 9791191187861
수량
추천의 말

딸들의 말 ‘워지식’으로 키워주셔서 고마워요, 엄마!
들어가며 육아의 다섯 가지 기본 가치

1 완벽한 부모는 없다

신뢰
2 자신을 믿고 아이를 믿어라

존중
3 아이는 당신의 분신이 아니다

자립
4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건 절대 해주지 마라

5 아이에게 그릿을 심어주자

협력
6 명령하지 말고 협력하라
7 아이는 당신의 말이 아니라 행동을 듣는다

친절
8 전염되는 친절을 보여주자
9 타인과 세상에 관심을 가지라고 가르치자

10 양육이 세상을 바꾼다

옮긴이의 말 아이와 함께할 여정이 불안에 압도되지 않길
이 책은 성공적인 사람을 길러내는 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렇지만 새롭게 유행할 육아법이나 아이를 재우는 정교한 비법 같은 걸 제시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에 맞서고 눈앞에 놓인 수많은 미지의 도전들에 잘 대비하려면 어떻게 인간 행동에 관한 보편적 철학을 양육에 활용할 것인지 보여줄 것이다. (33

우리 세 자매는 엄마의 철학이 낳은 최초의 산물이다. 그리고 우리 뒤에는 엄마의 저널리즘 프로그램을 거친 수천의 학생들이 있다. 세계 곳곳에서 우리를 붙들고 “정말이지 어머님 덕에 제 인생이 바뀌었어요. 저를 믿어주셨거든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만난다. 어머니의 영향은 수업에서 그치지 않는다. 평생토록 이어진다. 자랑스러운 딸로서 말씀드리고 싶다. 저희를 워지식으로 키워주셔서 고마워요, 엄마! (18

딸들이 기술과 보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내 저널리즘 프로그램이 전국적·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자 사람들은 내 방식이 뭔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들은 내 양육 방식과 교육 방법이 우리가 21세기에 마주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보고 더 많은 걸 알고 싶어 했다. 부모들은 내게 끊임없이 조언을 구했다. 자기들도 그렇게 해보고 싶다며 내가 딸들을 어떻게 키웠는지 알려달라고 애원하는 부모도 있었다. 교사들도 마찬가지로 내가 어떻게 규율을 강조하는 교사상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기가 하는 일에 진정으로 열정을 느끼게끔 지도할 수 있었는지 궁금해했다. 별로 의도한 적은 없었지만, 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고 교육을 어떻게 의미 있고 쓸모 있게 만들지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게 됐다. (26

양육이 주는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 더 좋은 사람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물론 힘들고 답답할 때도 있다. 오랫동안 지켜온 신념과 방식을 붙들고 씨름해야 한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자신의 모습도 직시해야 한다. 그러나 결국 부모가 되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변한다. 부모가 되는 과정은 우리가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