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
저자 전민진
출판사 비타북스(헬스조선
출판일 2021-04-30
정가 14,800원
ISBN 9791158463533
수량
추천의 글 소비 끝에 오는 것들을 되새기며。
Prologue 완벽한 제로가 아닐지라도。

Chapter 01。다시 생각하기 RETHINK
#1 민감한 하나부터 시작한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 공우석 _ 식물지리학자?경희대 지리학과 교수
먹거리가 더 소중하게 빛날 때。 이보은 _ 농부시장 마르쉐 상임이사

#2 버려진 물건의 생사를 생각한다
쓰레기 박멸, 그 대모험의 서막。 곽재원 _ 트래쉬버스터즈 대표?축제 기획자
바다를 대변하는 사람들。 김용규, 문수정 _ 오션카인드 공동 대표

Chapter 02。조금 더 줄이기 REDUCE
#3 나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사지 않음’이 가져온 일상 밸런스。 최다혜 _ 미니멀리스트?교사
가벼워서 자유롭고 산뜻한。 에린남 _ 미니멀리스트?작가

#4 채식의 다채로움을 만나다
일상을 회복하는 요리。 신소영 _ 마하키친 셰프
80% 비건도 괜찮아。 양일수 _ 해크리에이티브 매니저

Chapter 03。순환하기 RECYCLE
#5 로컬의 힘을 믿는다
동네 카페의 무게。 최경주, 한성원 _ 까페여름 공동 운영자

#6 대체 물품과 업사이클에 주목하다
제로가 아니어도 괜찮아。 송경호 _ 더 피커 공동 대표
우유, 가구가 되다。 이하린, 전은지 _ 위켄드랩 공동 대표

RETHINK ? REDUCE ? RECYCLE
커피를 끊을 자신은 없지만 지구가 걱정된다면
쓰레기 없는 장을 위해 마르쉐가 택한 방법
트래쉬버스터즈라서 가능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 운영 시스템
쓰레기, 나도 주워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절약은 오늘부터 하루 예산 가계부 쓰기
물건을 비울 때 스스로에게 던지면 좋은 질문 5가지
신소영 셰프가 제안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스페인 요리 2가지
주목받는 식물성 고기, 어디까지 왔나
까페여름이 참여하는 동네 프로젝트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전, 가져야 할 마음가짐
위켄드랩에게 영감을 주는 업사이클링 스튜디오 3곳
★ ‘일회용품 줄이기, 나까지 해야 해?’라고 질문하는 이들에게

줄이는 삶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보다 미흡하게나마 유지하는 편이 지구에 훨씬 이롭다. 초보 제로웨이스트 실천가인 저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고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 헤맸다. 개인의 영역에서 뭐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과 절실히 소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 소개한 14인의 일상을 듣고 있노라면 왜 줄이는 삶을 택해야 하는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줄여 나가야 하는지가 대충 그려진다. 사회와 환경, 개인의 구조를 거시적으로 파악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개인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도 일러준다.

★ 생태적인 삶은 덜 쓰는 방향에서 온다!

‘지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막연한 두려움은 모두가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이 책에 실린 14인은 여전히 ‘연결’을 이야기한다. 쓰레기를 줄이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말하기에 앞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흘러가야 하는지를 주장한다. 비건, 미니멀리스트, 식물지리학자, 축제 기획자, 농부시장 기획자, 상점 운영자, 클린업 활동가, 업사이클링 디자이너… 이들 중 누군가는 실제로 쓰레기를 주웠고 누군가는 땅의 회복을 위해 대형 마트에 가서 장을 보는 편리함을 포기했다. 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해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한 사람도 있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기를 끊은 이도 있다. 평범한 주부는 소비를 줄이고 살림을 비웠으며, 한 셰프는 채식 레시피를 꾸준히 개발 중이다. 연결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줄이니 삶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말한다. 조금 먼저 줄이는 삶을 시작한 이들의 웃음 속에는 경제적 풍요가 줄 수 없는 어떤 여유가 안착해 있다.

★ 제로 웨이스트가 어렵다면 ‘다운 웨이스트’부터
14인의 인터뷰이와 저자가 똑같이 하는 말이 한 가지 더 있다. 나름의 방식으로 채식을 하고 에너지를 아끼고 플라스틱을 덜 쓰는 생활을 하면서도 이들은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