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 예쁜 이름을 지어줘 개망초ㆍ8
2. 바늘이 도깨비처럼 붙어서 따라온 바늘 도깨비바늘ㆍ12
3. 귀화 식물이 뭘까? 돼지풀ㆍ16
4. 문 둘레에 피었대요 민들레ㆍ20
5. 쑥쑥 자란다고요? 쑥ㆍ24
6. 해님을 따라 빙글빙글 해바라기ㆍ26
7. 엉클어져서 엉겅퀴? 피를 엉기게 하니까! 엉겅퀴ㆍ32
8. 바삭바삭 감자튀김, 포근포근 찐 감자 감자ㆍ36
9. 빨간 꽈리 입에 물고 뽀드득뽀드득~ 꽈리ㆍ40
10. 닥지닥지 붙어서 피어요 꽃다지ㆍ44
11. 냉이 캐러 밭으로 가 볼까 냉이ㆍ48
12. 족두리 쓰고 시집간대요 족두리풀ㆍ52
13. 고양이가 뜯어 먹는 밥? 괭이밥ㆍ56
14. 너무나 쓰지만 먹고 튼튼해져야죠 익모초ㆍ58
15. 넓은 그늘에서 쉬었다 가요 느티나무ㆍ62
16. 담장 위에 활짝 피었어요 능소화ㆍ64
17. 닭장 옆에 사는 풀 닭의장풀ㆍ68
18. 물고기가 떼로 죽는다고? 때죽나무ㆍ70
19. 고마워 고마리! 고마리ㆍ74
20. 메밀국수를 먹을까, 메밀묵을 먹을까? 메밀ㆍ76
21. 아침마다 빰빠라빰빰~ 나팔 불어요 나팔꽃ㆍ78
22. 털옷을 입고 봄을 기다려요 목련ㆍ82
23. 물에 살거나, 물에 뜨거나 물옥잠, 부레옥잠ㆍ86
24. 나리 나리 개나리 개나리ㆍ90
25. 예쁘고 향기 좋은 자연 향수 수수꽃다리ㆍ94
26. 호호백발 허리 굽은 할머니 같아요 할미꽃ㆍ98
27. 하얀 비단실을 매달고 날아가요 박주가리ㆍ102
28. 둥글둥글 둥글레, 조롱조롱 은방울 둥굴레, 은방울꽃ㆍ106
29. 잎도 먹고 꽃도 보고 원추리ㆍ110
30. 우린 서로 많이 달라요 갈대, 억새ㆍ114
31. 코 밑에 멋진 수염을 붙여 보세요 강아지풀ㆍ118
32. 국수를 먹을까? 보리밥을 먹을까? 밀, 보리ㆍ122
33. 벼로 가는 자
70여 가지 식물의 세계를 씨앗부터 열매까지 한눈에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의 씨앗을 심는다.
이 책은 <살아 있는 생태박물관> 시리즈의 두 번째 권으로, 초등 교과서에 실린 우리 식물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식물 이야기》는 “작은 씨앗에서 나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까지의 과정(5쪽” 등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더불어 길동생태공원 생태 해설가로서 활동하는 선생님들이 다양한 식물의 객관적인 정보와 상식들을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어사화’라고 부르기도 하고, ‘양반꽃’이라고도 불린 능소화는 옛날 과거 시험에 장원 급제한 사람이 암행어사가 되어 금의환향할 때 머리의 관에 꽂았습니다. 귀한 꽃으로 여겨서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던 능소화는 평민이 집에 심으면 곤장을 맞았습니다. 덩굴식물인 능소화는 “실처럼 생긴 흡판 같은 게 줄기에서 나와 담벼락에 한번 붙으면 잘 안 떨어”(66쪽져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식물에 담긴 옛날이야기와 전설까지 곁들인 《우리 식물 이야기》는 흥미로운 우리 식물의 세계에 한층 더 빠져들게 만듭니다. 코딱지나물이란 별명이 붙은 ‘꽃다지’, 꽃봉오리 모양이 족두리를 닮은 ‘족두리풀’, 오염 물질을 빨아들여 물을 깨끗하게 해 주는 ‘고마리’, 소금이 열리는 나무 ‘붉나무’ 등 40여개 과 69가지 식물이 가진 특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합니다.
식물의 씨앗과 새싹, 꽃, 열매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수록해 놓아 초등 교과 과정을 소화하는 데 학습 자료로서 충분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생태 체험 학습의 충실한 길잡이가 됨은 물론이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의 씨앗을 심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