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이므로, 지상에 존재하는 기도문 중 완전한 기도라 할 수 있는 ‘주기도문’을 현대 우리의 상황에 실제적으로 맞도록 풀어 설명해주고, 그 해석과 새로운 적용을 통해 우리의 기도가 더욱 온전하고 의미 깊어지도록 돕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누구라도 주기도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온전히 기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주기도문의 각 구절에 담긴 의미를 해석해줄 뿐 아니라, 한글 번역 과정에서 생겨난 독특한 단어, 예컨대 ‘대개’의 의미와 생성의 유래도 설명해준다. 그 결과 독자는 기존의 개역개정한글성경에 번역된 주기도문을 이해하게 될 뿐 아니라, 저자가 재해석한 언어로 다시 번역한 ‘새롭게 고쳐 쓴 주기도문’을 통해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의 본뜻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이 외우고 드려온 주기도문의 목적이 무엇인지, 예수님이 그 기도를 가르치신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신앙생활과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섬기는 꿈이있는교회에서 10여년 동안 세 번의 강의를 통해 업데이트한 최종 내용을 토대로 쓴 것이다. 주기도문이 단순히 전형적인 기도가 아니라, 그리스도인이 드릴 수 있는 모든 기도가 주기도문에 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진실로 주님의 기도를 좇아서 하는 ‘주님 기도 따라쟁이’들이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온전히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다.
본문 중에서
그러므로 우리는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기도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선교의 의지를 다져야 한다. 그분의 이름이 선포될 때만 구원이 시작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동시에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것은 이 말씀의 시제가 ‘미래형’이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과 백성들로부터 높임 받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그 영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분명 그 날은 도래한다.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