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복식 문화와 역사1』에 이어 기다리던 2권이 나왔습니다. 이 책이 다루는 바로크 시대부터 빅토리안 시대까지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코르셋, 크리놀린을 비롯해 화려한 드레스와 슈트, 다양한 액세서리들이 만들어진 시대입니다.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의 시기가 포함이 되는 시기입니다. 그 시절 귀족들의 의복이 더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책일 것입니다. 귀족뿐만 아니라 시민의 일상복 또한 일러스트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시대별 복식이 어떻게 변화해가며, 특히 산업 혁명과, 전쟁, 혁명, 정책의 변화와 같은 사회적인 상황에 따라서 어떤 의복들이 없어지고, 새로 생기게 되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유럽 복식을 공부하시는 분들께 『유럽 복식 문화와 역사』 시리즈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