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온몸을 던져 맨손으로 적의 총탄에 맞서 조국을 지키다가 장렬히 산화해 간 청춘들의 영대장(永代帳;靈台帳代帳;靈台帳 ― 「戰歿學徒名單」
02 자유당(自由黨 정권의 종말을 재촉한 3종의 정치 문건 ‘崔仁圭·洪璡基 內務部長官 訓示’와 이기붕(李起鵬의 ‘(자유당 당원에의 감사편지’ 그리고 ‘사퇴고려 성명서’에 나타난 3.15사태 대처 방안에 관한 논조들
03 ‘채광석·김정환 씨를 즉각 석방하라!’ ― 자유실천문인협의회와 민통련의 연행 문인 석방 요구 성명서
04 莊園의 추억; 낭만시대 마지막 추억의 징표 ‘莊園 移轉開業 人事狀’
05 「스승의 길」 ―洌巖先生의 學問과 生涯
06 찢긴 표지, 잘린 페이지 ―「糞地」와 「五賊」 필화사건의 전말
07 북핵 위협 시대의 안보 교과서 ―「韓美相互防衛條約―李大統領과 덜에스 美 國務部長官共同聲明」
08 “若 無 湖 南/是 無 國 家” ― 毅齋 許百鍊 畵伯의 휘호 도자접시
09 差別과의 戰爭 ; 문학작품을 통한 일본 賤民史 추적― 「破戒」와 「다리 없는 강」
10 「막스 웨버 硏究」 ―現代 社會科學의 集大性
11 「삶과 믿음의 교실」 ―이오덕 교육수상집
12 「開化運動과 甲申政變」 ―한국사의 대토론
13 촛불의 미학(美學과 추학(醜學; 혁명의 도구로 전락한 추악한 모습의 촛불 ―보도사진들이 보여주는 촛불 광란의 여러 모습들
14 수차례 사선을 넘은 청렴·투사형 정치인의 모범 월파(月坡 서민호(徐珉濠의 「나의 獄中記」
15 허근욱(許槿旭의 북한 탈출기 ―「내가 설 땅은 어디냐」·「흰 벽 검은 벽」
16 사도법관(使徒法官 김홍섭(金洪燮의 시집 「無明」과 수필집 「創世紀抄」·「無常을 넘어서」
17 손도심(孫道心의 일본 망명기 『怨讐는 없다; 한 정치가의 망명수기』
18 효당(曉堂 엄상섭(嚴詳燮의 정치평론집 『權力과 自由』
19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설립 경과를 밝히고 있는 김태길의 회고록 『체험과 사색』과 차지철 경호실장의 「指揮書信 第3號」
20 <임을 위한 행진곡>을 그만 부르자! ―껍
“암울했던 80년대 시국의 민주화운동·인권운동·노동운동의 가투(街鬪 현장에서 진압경찰 백골단 무리들의 곤봉과 최루탄 세례에 쫓겨 달아나며 대학생·근로자·민주화운동가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민중의 노래’ ‘열사들 의 노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었다.
3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 광주민주화운동의 으뜸가는 주제였던 ‘5월 광주민중항쟁 진상규명’과 ‘학살정권 타도’ 투쟁 과정에서 소리 높여 불러댔던 또 다른 2곡의 주제가 <광주출정가>·<5월>과 함께 ‘5월 광주’의 3대 상징곡으로도 불리었다.
10여 년 가까이 계속되어 온 가창 절차 논쟁의 핵심은, 매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전에서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제창 형식을 둘러싼 국가보훈처와 행사집행위원회 간의 서로 다른 주장의 관철 고집에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발단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정부기념일’ 로 제정된 1997년부터 2008년까지는 ‘제창’ 방식으로 참석자 모두가 함께 불렀으나 사회 일각의 문제 제기로 2009년부터는 ‘합창’ 방식으로 불 러오고 있는데 대해 희생자 유가족과 광주민주화운동 관련단체, 광주시 의회와 야당 등은 “과거처럼 제창 방식으로 도로 바꾸어야 한다”고 매년 요구해 오고 있던 차, 기념식을 이틀 앞둔 2016년 5월 16일 주무부처인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한다는 논란이 남아 있고, 모두가 부르도록 강요할 수 없기 때문… 5.18이 광 주시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전 국민을 대표하는 정부의 기념행사’이기 때문에 국민적 갈등 소지를 차단하기 위해…”라는 배경 설명과 함께 “(예년처럼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나온 데서 비롯된다. -중략-
이 주장에 대해 야당 측과 제창 찬성 측 시민단체들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영혼결혼식’이나 민주화운동을 위해 1982년부터 불리어진 노래이기 때문에(역사성이나 기득권을 내세워, 그 뒤에 벌어진 국가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