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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저스 스푼 : 당신은 자랑스런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저자 오인숙
출판사 규장
출판일 2021-03-29
정가 13,000원
ISBN 979116504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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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사람이 만든 이야기

story 1 금도끼냐 쇠도끼냐
story 2 잠에 빠진 토끼와 거북이
story 3 변형된 신데렐라 드라마
story 4 옷을 바꿔 입은 왕자와 거지


PART 2 지저스 스푼으로 살기

chapter 1 금수저, 흙수저? 나는?
chapter 2 새로운 이름을 받다
chapter 3 쓰임에 합당한 삶을 살다
chapter 4 아직 끝나지 않았다
chapter 5 비교불가한, 유일한 나
chapter 6 나를 넘어서다
chapter 7 과거도 허비하지 않는다
chapter 8 포기되지 않는 나
chapter 9 내 가치에 점수를 매기지 않는다
chapter 10 나에게 주어진 가능성
chapter 11 고난의 이유를 묻지 않는다
chapter 12 지금, 여기, 내 삶을 받아들이다
chapter 13 함께하는 삶을 즐기다

에필로그
내 인생을 두고 ‘어차피…’라는 생각이 들 때가 한두 번이겠는가마는, 옆집 금수저가 흙수저인 내 눈에 들어와 박힐 때는 포기를 넘어 원망이 일어난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람을 말려 죽일 것 같은 이 와중에도 여전히 잘 나가는 옆집 금수저. 그들과 나를 비교하며 끝도 없는 절망의 바다로 침몰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꼭 붙들어야 할 것이 있다. 아주 기본적이고, 매우 단순하면서도, 정말 놀라운 팩트. 그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이다.
저자는 그런 하나님의 자녀들이 금수저, 흙수저로 대변되는 세상의 이분법적 논리에 갇혀 쪼그라들거나 우쭐대거나 분노하는 모습들을 안타까워한다. 그래서 우리가 누구인지 기억하길 간곡히 권면한다. 뿐만 아니라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음을 설파한다.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닌, 예수님 수저(지저스 스푼로의 삶이다! 이 책을 통해 지저스 스푼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그 길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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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중에서

내 인생은 다른 무엇도 아닌
하나님 안에 있다
세상이 던지는 이분법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을 붙들자

요즘 들어 부쩍 우울해지는 이유가 궁금했던 터였는데, 내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던 금수저, 흙수저 때문이라는 걸 깨닫고 놀랐다. 세상의 가치 기준에 따라 금수저인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우월감이, 흙수저인 것 같은 상황이 오면 열등감이 내 마음에서 널뛰기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지저스 스푼’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그런 나에게 ‘정신을 차려야 한다’라며 성령님이 옆구리를 찌르시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 금수저, 흙수저의 논리가 놀라운 위력으로 세상 속에 어둠으로 깔려 있는 것이 보이는 듯했다. 부모들은 제 자식에게 금수저를 쥐여주기 위해 버둥대다 좌절하며 죄책감까지 느끼고, 젊은이들은 아예 꿈을 포기하고 삶을 원망하며 살아간다. 세상은 회의와 분노와 배신과 절망으로 가득 차 있는 듯하다. 교회 안이라고 다를 것이 없다.
자! 이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