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부 말레이해협의 좌우
콘프론타시의 마지막 해[가장 위험한 해]
잠자는 백인 중산층의 보르네오 판타지[슬리핑 딕셔너리 & 왕이여 안녕]
아미르 무하마드의 렌즈로 보는 말레이시아 현대사[빅 두리안 & 라스트 코뮤니스트 & 빌리지 피플 라디오 쇼]
2부 전쟁과 제국주의
왕과 나 그리고 왕과 나[왕과 나 & 애나 앤드 킹]
방콕, 전쟁이 끝난 후[엠마뉴엘]
위시트 사사타니앙의 꿈과 공포[시티즌 독 & 카르마]
아편 장사꾼, 헤로인 장사꾼이 되다[에어 아메리카]
아웅산수치를 위한 프로파간다[비욘드 랭군]
제국주의가 제국주의에게[콰이강의 다리 & 버마의 하프 &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
스릴러의 리얼리즘[시티 오브 고스트]
치정에 실린 1952년의 사이공[콰이어트 아메리칸]
디엔비엔푸와 제네바 사이[317소대]
잃어버린 사이공[쓰리 시즌]
공포를 향한 오디세이[지옥의 묵시록]
남한은 피해자가 아니다[님은 먼 곳에]
제국주의 함정, 「알포인트」에도 있다[알포인트]
3부 난민, 이념 그리고 초원
홍콩, 그 난민적 정체성에 대하여[호월적고사 & 영웅본색3 & 흑사회 & 흑사회2]
비정성시의 어두운 골목에 서서[비정성시]
양더창의 외성(外省[고령가소년살인사건]
눈물로 시작하는 이야기[눈물의 왕자]
신과 개, 인간 그리고 집[일석지지 & 신 인간 개]
중국공산당의 혁명 후를 엿보다[푸른 연 & 인생 & 여름궁전]
산사나무 아래의 상산하향(上山下鄕[산사나무 아래]
지아장커의 남순강화(南巡講話[소무 & 플랫폼 & 임소요]
그대 살아서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리[낙엽귀근]
신분상승의 욕망에 대한 끔찍한 경고[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초원의 게르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사냥터에서 & 우르가 & 카닥 & 투야의 결혼]
티베트 또는 중국의 서부[티벳에서의 7년 & 농노 & 커커시리]
4부 올리브 나무 아래
천국과 지옥[천국을 향하여]
문명과 야만 그리고 조작된 트라우마[바시르와 왈츠를 & 레바논]
예루살렘과
출판사 서평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길 위의 기록’을 전해 온 시리즈의 여섯번째 책.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등 이전 저작들에서 발로 뛰며 만났던 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난다.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비판적 시각을 갖춘 이 보기 드문 영화에세이에서, 저자 유재현은 익히 알려진 ‘고전 명화’ 속에서 서구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환상을 통렬하게 폭로하고, 국내에선 접해볼 기회가 적은 ‘아시아 영화’ 속에서 아시아인들의 좌절된 희망을 읽어낸다. 영화는 언제나 스스로 말하는 것 이상의 것을 ‘보여 줌’으...
세계 곳곳을 누비며 ‘길 위의 기록’을 전해 온 시리즈의 여섯번째 책. 『아시아의 기억을 걷다』, 『아시아의 오늘을 걷다』 등 이전 저작들에서 발로 뛰며 만났던 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영화를 통해 다시 만난다.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비판적 시각을 갖춘 이 보기 드문 영화에세이에서, 저자 유재현은 익히 알려진 ‘고전 명화’ 속에서 서구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환상을 통렬하게 폭로하고, 국내에선 접해볼 기회가 적은 ‘아시아 영화’ 속에서 아시아인들의 좌절된 희망을 읽어낸다. 영화는 언제나 스스로 말하는 것 이상의 것을 ‘보여 줌’으로써 역사의 진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영화가 간직한 아시아 민중의 삶과 역사의 장면들을 치밀한 역사적 배경 설명과 생동감 넘치는 문체를 통해 생생히 재현해 낸다.
영화 속에서 아시아 역사로 난 길을 탐문하다!!
- 아시아라는 ‘현장’에 밀착한 르포적 영화에세이를 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영화에 대적할 수 있는 영화들은 언제 어느 곳에서도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란 믿음을 포기할 이유는 없다. 결국 영화는 스크린 앞의 관객들 것이고, 관객들이 관심을 기울인다면 영화적 단절을 극복하고 국가와 인종적 단절 또한 뛰어넘을 수 있는 힘도 만들어질 것이다. 그런 믿음이 없었다면 영화라는 프리즘을 통해 아시아를 본 이 책을 쓰지는 못했을 것이다.”
-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