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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음의 상처로 죽을 수도 있을까 : 심장외과의가 알려주는 심장의 모든 것
저자 니키 스탬프
출판사 해나무(북하우스
출판일 2021-05-17
정가 16,000원
ISBN 979116405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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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심장에 관해 말할 수 있는 것

1부 몸과 마음이 맞닿은 곳
1장 부서진 심장 때문에 죽을 수 있을까
2장 스트레스에 지친 심장
3장 새로운 심장: 심장이식과 인공심장
4장 여성의 심장에 관한 의학적 수수께끼
5장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을까

2부 심장을 살리는 처방전
6장 심장에 영양을 공급하자
7장 운동: 심장이 펌프질을 더 잘할 수 있도록
8장 레드 와인, 다크 초콜릿, 슈퍼푸드
9장 우울증: 심장은 우울해질 수 있을까
10장 졸린 심장
11장 유전자는 운명이 아니다

3부 하나뿐인 심장을 지키기 위하여
12장 당신의 심장에 관해 말하는 법
13장 심장의 여정: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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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비로운 기관
현대의학이 밝혀낸 심장의 비밀!

· 심장은 어떻게 박동하는 것일까?
· 우울증은 어떻게 심장을 병들게 할까?
· 레드 와인과 다크 초콜릿은 정말 심장에 좋을까?
· 여성의 심장과 남성의 심장은 어떻게 다른가?
· 건강한 심장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2016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출연했던 배우 캐리 피셔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스타워즈>의 팬들은 놀라고 상심하면서 그녀의 죽음을 추모했다. 그런데 피셔가 사망한 다음 날 그녀의 어머니 데비 레이놀즈가 장례식장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대중은 데비 레이놀즈가 딸의 죽음으로 상심한 나머지 ‘심장이 부서져서’ 죽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신체적 건강에, 특히 심장의 건강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대중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생각이다. 영어권에서는 상심을 뜻하는 영어 표현 ‘broken heart’에서 딴 상심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는 병명이 있을 정도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정말로 심장에 영향을 줄까? 데비 레이놀즈의 죽음은 그저 우연이 아니었을까? 마음과 심장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상심증후군을 겪는 사람의 몸에서는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엄청나게 분비된다.”

‘부서진 심장’을 가리키는 의학 용어는 실제로 있다. 상심증후군의 실제 병명은 ‘타코츠보 심근증’이다. 타코츠보는 일본의 어부들이 문어나 낙지를 잡을 때 사용하는 항아리로, 목이 좁고 아래 부분은 풍선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른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등으로 큰 감정과 스트레스를 겪으면 다량의 호르몬이 방출되어 심장 근육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든다. 심장 근육이 손상되어 심장의 펌프 기능이 고장나면 심장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타코츠보를 닮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타코츠보 심근증의 정확한 원인과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