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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민족의 모자이크, 러시아 -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 학술연구총서 31
저자 김혜진
출판사 한울아카데미
출판일 2019-03-29
정가 27,000원
ISBN 9788946066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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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에 관한 안내서


러시아는 지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진 나라이다. 무려 11개의 시간대를 지난다. 러시아의 지속적인 영토 확장의 결과 오늘날 러시아는 180여 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러시아의 여러 민족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적다.

약 1억 4000만 명의 러시아 인구에서 러시아인이 아닌 민족은 20%를 차지한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를 이루는 여러 민족 중에서 고유 영토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또는 이웃 민족과 함께 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23개 민족을 살펴보았다. 민족의 기원과 역사, 전통 의식주와 의례 및 토속 신앙, 그리고 오늘날의 변화된 모습을 담고 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같은 대도시를 넘어 광활한 러시아의 땅에서 오늘의 러시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피는 데 이 책이 더 없이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러시아를 구성하는 다양한 민족에 관한 안내서
러시아를 보다 폭넓고 풍부하게 이해하는 첫 걸음

러시아를 구성하는 180개의 민족 중 연구가 진행된 민족의 수는 많지 않다. 안타깝게도 러시아 안에서조차 민족들에 관한 연구는 19세기 중반에 들어서야 시작되었다. 이 민족들은 러시아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남쪽 끝에서 북극해 주변까지 흩어져 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러시아를 이루는 여러 민족 중에서 고유 영토를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또는 이웃 민족과 함께 공화국을 이루고 있는 23개 민족을 살펴보았다. 각 민족들은 자신들이 자리 잡은 지역의 지형과 기후 식생과 천연자원에 걸맞은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여러 민족들의 기원과 역사를 소개하고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살펴보고 그들의 현재도 비춰보았다.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우랄 산맥을 기준으로 1부는 서쪽의 민족들을 2부는 동쪽의 민족들을 다루었다. 우랄산맥 서쪽지역이지만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여러 민족들이 모여 있는 북캅카스는 따로 3부로 묶었다.

이 책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본 연구소가 네이버캐스트와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발간한 글 중 일부를 묶어낸 것이다. 이 책에는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귀한 사진을 제공받아 실을 수 있었다. 제공자의 이름은 사진 아래 표시했다.


러시아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보고 입체적인 시각을 더해주는 책


최근 러시아의 여러 측면을 들어다보는 책들이 많아졌지만, 러시아라는 거대한 나라를 모자이크처럼 채우는 다양한 요소들, 이를테면 저마다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민족이나 도시와 지방에 대한 정보는 충분하지 않다. 러시아의 보다 다채로운 모습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관련 자료가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토로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 연구소는 이러한 지적 갈증을 해소하고 모자란 부분을 채우고자 러시아를 포함한 옛 소련을 구성했던 민족들과 이들이 사는 지역을 소개해왔다.

이 책은 31번째 한국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