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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약산 김원봉 평전
저자 김삼웅
출판사 시대의창출판사
출판일 2019-03-01
정가 18,500원
ISBN 9788959406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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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_약산 김원봉 회견기(가상

제1장 ‘떡잎’부터 남다른 어린 시절
체 게바라와 호세 리잘
‘그림자’ 같은 사나이
밀양에서 열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망국소년이 된 김원봉
전홍표 교장과 평생동지 윤세주 만나
독립운동의 묘판, 밀양
평생 동지들 만나 의기투합하다

제2장 조국독립의 꿈을 그리며
무장투쟁의 꿈을 안고 중국으로 망명
파리강화회의에 자객 보내
비폭력 3.1운동 소식 듣고 실망
무장부대 대신 폭렬투쟁론 정립
신흥무관학교 입교, 폭탄제조법 배워

제3장 폭렬투쟁의 의열단 창단
‘의열단’이라는 고유명사
혈연적 운명공동체 ‘의열단’
“놀라울 정도로 멋진 친구들”

제4장 식민통치 기관을 파괴하라
폭렬투쟁에 생명 걸어
부산경찰서 폭파 작전
밀양경찰서 폭파 작전
조선총독부 폭파 작전
자금 조달과 폭탄 반입의 어려움
아나키즘에 매료되기도
아나키스트 유자명과의 만남
의열단, 임시정부와는 거리 두다
소련으로부터 독립운동자금 지원받아
일본 육군대장 처단 시도
단재 신채호의 <의열단선언>
<의열단선언>은 어떤 내용인가
의열단 총회 열어 결의 다짐
‘불멸의 문헌’에 대한 역사적 평가

제5장 황포군관학교 입교 전후
의열단의 시련과 세력 확장
임시정부에 실망한 세력 의열단 가담
의열투쟁자금 마련에 고심
김지섭의 이중교 투탄 의거
확고한 민족주의 신념
황포군관학교에 입교
유오한국혁명동지회 결성
군관학교에서 얻은 인적 자산
김성숙의 김원봉 회고담

제6장 중국혁명전선에 서다
의열단의 개조운동
조선민
아직도 ‘해방’되지 못한 20세기 최고의 독립운동가
격동의 시기에 태어나 조선의 독립을 위해 중국으로 망명한 약산 김원봉 선생. 그는 일제 관헌이 그 이름만 들어도 오금을 저렸다던 의열단을 창단하고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항일운동을 전개한 20세기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의열단장,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장, 조선민족혁명당 당수, 조선민족전선연맹 대표, 조선의용대 총대장, 광복군 부사령관 겸 제1지대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 인민공화당 대표, 국가검열상, 노동상 등 그가 역임한 직위만도 10개가 넘는다.
광복 뒤 환국한 조국에서 그를 기다린 것은 테러의 위협과 정치적인 모략이었다. 그는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좌우의 이해관계 속에서 정치적 입지가 축소되었고, 이승만 세력에 빌붙은 친일 세력들로부터 온갖 수모를 겪는다. 결국 김원봉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월북을 감행한다. 그러나 북한에서도 1958년 이후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남과 북 어디에도 그의 설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우파의 김구 선생과 함께 만주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지도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직도 역사 속에서 해방되지 못한 채 60여 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남한에서는 월북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북한에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정치적 모략 속에서 그를 언급하는 것이 금기시되어왔기 때문이다.

약산 김원봉에 대한 평전다운 최초의 평전
약산 김원봉은 남한과 북한 정권으로부터 ‘반역자’ 취급을 받고 철저히 배척되어왔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인 의열투쟁과 관련된 일반적인 기록을 제외하고는 그에 대한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이런 이유로 약산 김원봉을 다룰 때는 보통 ‘픽션’ 형태를 취하거나 추측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김삼웅은 30여 년간 수집한 각종 자료를 토대로 약산 김원봉의 삶을 가장 사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묘사했다. 의열단 창단의 의의, 단재 신채호의 <의열단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