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다채롭고 멋진 코바늘뜨기 12패턴
이 책에서는 계절이 떠오르는 색으로 계절에 어울리는 소품을 코바늘로 뜬다. 봄을 물씬 느끼게 해줄 다양한 색상의 꽃으로 만든 리스, 여기에 귀여운 꿀벌 인형으로 만든 모빌, 봄의 색감을 입힌 쿠션이 ‘봄’ 파트에 실려 있다. ‘여름’ 파트에는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키위 모양 쿠션, 창문을 장식해줄 알록달록한 가랜드, 모든 색을 담은 듯한 여름용 담요, 여름용 담요에 쓰인 패턴을 이용한 크리스마스트리 쿠션과 오너먼트를 뜨는 방법이 담겨 있다. ‘가을’ 파트에서는 가을이 느껴지는 색으로 뜬 토트백과 컵받침, 식탁 매트,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울리는 담요가 실려 있다. ‘겨울’ 파트에는 바닥의 찬 기운을 막아줄 러그, 냄비 손잡이,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담요를 뜰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코바늘뜨기가 처음이라면 이 책을 처음부터 따라가면 된다. 코바늘뜨기에 필요한 도구와 기초 기법들이 책 처음 부분에 실려 있다. 그다음에는 색에 관한 함축적인 내용이 나오는데, 색을 쓸 때 고민이 된다면 꼭 참고하자. 이 다음부터는 뜨고 싶은 소품을 떠보자. 각 소품을 뜨기 전에 필요한 실과 코바늘 등 재료와 난이도, 뜨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 적혀 있다. 난이도가 높다고 해서 어려워 할 필요는 없다. 설명을 찬찬히 따라 가다보면 금방 익숙해질 수 있다. 또 본문에 나오는 기법은 모두 책 앞부분에 있는 ‘코바늘뜨기 기법’을 확인하면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본격적으로 뜨기 전에 한 번씩은 꼭 확인해보자.
코바늘뜨기는 실과 코바늘만 있다면 무엇이든 내 손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 내가 좋아하는 색으로 나에게 맞는 모양을 뜰 수도 있다. 기본적인 기법만 알고 있다면 내 취향대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상상력만 뒷받침된다면 한 가닥 실은 무한한 작품이 된다. 언제라도 이 책을 넘겨보며 만들어보고 싶은 작품을 찾아봐도 좋고, 단순히 색을 보기 위해 그림책 보듯 훑어봐도 좋다. 코바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