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페인어 문화권 최고의 동화작가 블랑코 팔라시오스의 작품
“사물을 밝게 보는 어린이가 최고의 인성을 키운다.”
모든 일을 밝게 보는 방글이와 어둡게 보는 투덜이가 있었어요. 방글이는 늘 방글방글 웃으며 맑고 명랑해서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투덜이는 늘 불만이 많아 뭐든지 트집을 잡으며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불행하게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방글이와 투덜이가 한 반이 되어 같은 조가 되어 숙제를 해야 했어요. 그때 방...
스페인어 문화권 최고의 동화작가 블랑코 팔라시오스의 작품
“사물을 밝게 보는 어린이가 최고의 인성을 키운다.”
모든 일을 밝게 보는 방글이와 어둡게 보는 투덜이가 있었어요. 방글이는 늘 방글방글 웃으며 맑고 명랑해서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행복하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투덜이는 늘 불만이 많아 뭐든지 트집을 잡으며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도 불행하게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방글이와 투덜이가 한 반이 되어 같은 조가 되어 숙제를 해야 했어요. 그때 방글이와 투덜이는 서로 내기를 걸었어요. 방글이는 투덜이를 웃게 만드는 거였고, 투덜이는 방글이를 화나게 만드는 거였어요. 그리고 그 내기에서 진 사람이 두 사람 몫의 숙제를 다 해야 했어요. 하지만 방글이는 절대 화를 내지 않았고, 투덜이는 절대 웃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방글이가 꾀를 내었어요. 자기가 화를 내는 척해서 투덜이를 웃게 만드는 거였어요. 방글이는 한 발 뒤로 물러나 내기에서 지기는 했지만 친구인 투덜이를 웃게 만들었어요. 투덜이는 신나서 활짝 웃는 순간, 웃는 게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방글이한테 밝게 생각하는 방식을 배우게 되어, 뭐든지 불만이 가득했던 못된 어린이에서 명랑하고 쾌활한 어린이가 되었어요.
모든 사물에는 두 가지 면이 있어요. 같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즐겁고 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어둡고 나쁘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자기 마음 안에 천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