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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14 - 정행품·현수품 1
저자 수미해주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1-05-24
정가 10,000원
ISBN 97911620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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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제14권은 11품인 「정행품」과 12품인 「현수품 [1]」이 수록됐다.
「정행품」에서 정행이란 청청한 행동, 깨끗한 행위, 수행자답고 품격 있는 거동과 마음 씀씀이를 말한다. 지수보살이 문수 사리보살에게 묻는다. “보살이 어떻게 허물이 없는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얻으며, 어떻게 해롭지 않은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얻으며, 어떻게 훼손할 수 없는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얻으며, 어떻게 깨뜨릴 수 없는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얻으며, 어떻게 물러나지 않는 몸과 말과 뜻의 업을 얻습니까?”
이러한 물음 등에 지수보살이 총 141개의 게송으로 어떠한 행동을 할 때는 거기에 알맞은 원을 세워야 하며 그 원을 통해서 청정한 행동과 행위가 성취된다는 설법을 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수품」은 [1]과 [2]로 나누어져 있다. 14권에서는 현수품 [1]이 수록되어 있고 현수품 [2]는 15권에 수록되었다. 현수품은 그만큼 내용이 방대하고 모두 375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품이다. 현수품은 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수 보살의 게송이 주가 되는 품으로, 문수사리 보살이 혼탁하고 어지러움이 없는 청정한 행의 큰 공덕을 설하고 나서 보리심의 공덕을 나타내 보이고자 한 까닭에 현수 보살에게 마땅히 수행의 수승한 공덕을 설법해 달라는 것으로 시작한다. 현수 보살은 이 물음에 대해 357개의 게송으로, 불법을 믿는 공덕과 발심의 공덕과 여러 가지 광명과 삼매에 대해 설하였다.



해주 스님의 『사경본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사경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읽고 쓰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사경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사경본은 동시에 발간된 독송본에 수록된 한글역을 사경의 편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