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술부터 음양오행까지, 파라켈수스부터 크로울리까지
마술의 기본적인 지식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마술이란 무엇일까? 마술을 행하면 정말로 효과가 생기는 것일까?
마술은 대체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가?
본서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졌을 법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마술의 역사를 짚어가면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마술이란, 우리가 흔히 TV에서 접하는 트릭을 이용한 마술이 아닌, 인류의 역사와 그 발자취를 함께하면서, 흥망성쇠 속에 항상 그 모습을 드러내었던 마술을 말한다. 보통 게임 및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나오는 마법들도 다 근대마술에서 이어지는 계보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이렇듯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마술의 세계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환마술, 백마술, 흑마술, 자연마술 등 마술의 모든 종류와 개념서부터, 역사에 이름을 남긴 모든 마술사들 및 마술단체들, 그리고 마술에서 쓰이는 도구들에 대해서 해설하였다. 단원마다 알기쉬운 도표와, 그림 및 보충설명들로 독자들의 이해를 최대한 돕고 있으며, 단순히 마술에 대한 표면적인 설명이 아닌, 인류의 역사 및 각종 매체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
본서를 완독하는 것만으로 독자들은 현재 우리 문화 속에서 보여지는 여러 신비주의 현상 및 종교적인 현상에 대해서 더 깊은 이해를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 나아가서 마술이 이루려고 했던 궁극적인 목적, 그것이 결국은 인류가 정신적으로 추구하는 최종목적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것에 대해 적지 않은 놀라움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