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신예술
01 현대미술의 몰이해와 단토의 ‘미술 사후의 미술’ 013
02 21세기 예술 : New Spiritual in Art from Korea 033
-담의 정신, 담백의 미학 033
-담의 조건 043
-동양적 수행문화와 담 정신의 예술 048
03 담화: 담의 정신을 구현하는 윤형근의 회화 055
-도입부 : 윤형근 회화를 단색화로 분류하는 오류 0 55
-윤형근 예술세계를 여는 두 개의 key 아이디어 0 66
-담화의 미학과 서화일체 075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 서화일체의 표본이며 추상화로 보기 0 83
-윤형근을 추상표현주의나 단색화로 보는 문제점 095
-윤형근 작품에서 담 정신의 실체 113
04 정치·도덕적 선언으로서의 동양 산수화 작업 121
-도입부 : 생태환경주의자로서의 동양 산수화가들 121
-박능생의 신산수화의 개념 128
-김천일의 신산수화를 들뢰즈의 세잔 읽기로 읽다 136
-무성시를 넘어서 무성음악으로서의 김천일 산수화 165
05 무화 : Mu-Spiritual in Art from Korea 169
-도입부 : 전혁림을 무화 작가로 169
-칸딘스키의 도전에 응답하는 한국 發 무 정신의 예술 179
-巫 스피리추얼 예술에 대한 새로운 담론 개척의 필요성 196
-결론 202
06 흙, 사랑, 생명과 예술의 新談論을 위해서 209
-공예와 순수예술의 경계 : 변승훈 도예를 중심으로 209
-예술과 테크놀로지 217
-서구 허무주의 현대예술 담론의 대안을 위해서 224
07 한국 문인화의 세계화와 현대화
: 장우성의 문인화를 보면서 239
-도입부 : 문인화를 그리고 읊고 쓰는 선비 239
-한국 선비정신과 르네상스 휴머니즘 정신의 비교 243
-시서화일체의 총체적 통합예술 246
-첨단의 멀티미디어 예술로 문인화를 부활시키는 방법 253
-세계 예술계는 지금 동양고유의 예술 정신성의 아트를 찾는다 257
08 20세기 연금술 :
서구 모던아트는 허무주의다.
저자 홍가이는 서구중심부에서부터 파생되는 모던이니 컨템퍼러리니 하는 이름의 여러 행태의 예술행태들은 하나 같이 가장 악질적인 허무주의의 늪으로 귀결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서구의 가장 권위 있는 사상가들의 해석을 소개한다.
하버드대학의 스탠리 카벨이 1968년에 발표한 “모던아트의 상황을 특징지어 주는 것은 상존하는 또는 내재적인 사기의 가능성”이라는 논지를 백남준의 “예술은 사기다”와 대조한다. 모든 예술이 사기가 아니고 다만 서구인들의 고유한 역사적 경험 속에서 역사적 필연성을 갖고 나타...
서구 모던아트는 허무주의다.
저자 홍가이는 서구중심부에서부터 파생되는 모던이니 컨템퍼러리니 하는 이름의 여러 행태의 예술행태들은 하나 같이 가장 악질적인 허무주의의 늪으로 귀결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서구의 가장 권위 있는 사상가들의 해석을 소개한다.
하버드대학의 스탠리 카벨이 1968년에 발표한 “모던아트의 상황을 특징지어 주는 것은 상존하는 또는 내재적인 사기의 가능성”이라는 논지를 백남준의 “예술은 사기다”와 대조한다. 모든 예술이 사기가 아니고 다만 서구인들의 고유한 역사적 경험 속에서 역사적 필연성을 갖고 나타난 서구 모던아트만이 그런 방향으로 진화되어 허무주의로 귀결되었다는 것이다. 하이데거 같은 20세기 최고의 철인은 오히려 진정한 예술을 되찾아서, 모던문명의 그림자요 닮은꼴인 허무주의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백남준과의 친분으로 함께 나눈 대화를 통하여 아직 한국에서 소개되지 않은 백남준 전위예술의 실체를 새롭게 해석한다. 세계 전위예술의 문제와 한국에서의 백남준 예술의 수용을 풀이하는 실마리로 비판적 해석을 시도한다.
저자 홍가이는 모던문명의 역사적 전개 또는 진화는 그 자체의 내재적 역사 논리로 자멸 또는 종말로 향하게 되어 있다는 역사 철학적 논리를 고수한다. 동일한 역사적 논리를 내재하고 있는 모던아트의 역사적 진화도 19세기 말이 되면 다른 어떤 분야보다 먼저 이미 역사적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