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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문학은 어떻게 신앙을 더 깊게 만드는가 : 시와 소설과 그리스도인
저자 이정일
출판사 예책
출판일 2020-08-18
정가 20,000원
ISBN 97889983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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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문학은 신앙의 땅 밑을 흐르는 강물과 같다

1장 문학이 주는 세 가지 선물
삶을 일깨우는 문장 | 한 폭의 그림으로 인생을 보는 눈 | 불확실함을 견디는 힘

2장 문학을 읽어야 할 이유
세상은 논리만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 ‘왜?’라는 질문에서 직관적 사고를 키운다 | 용기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다

3장 꽃이 피려면 사계절이 필요하다
아픔은 어떻게 문학이 되는가 | 시에는 호쾌한 반전이 있다 |
문학은 우리의 뒷모습을 보게 한다 | 친구를 만나듯 좋은 문장을 만나라

4장 문학에서 삶의 기술을 얻다
현실을 보는 유연한 눈을 얻다 | 풍요가 아닌 가치를 선택하다 |
사소한 것에서 진실을 보다 | 삶의 본질을 꿰뚫어 보다

5장 문학의 밭에서 상상력이 자라다
유연하게 사고한다는 것 | 도덕적 상상력을 가진 그리스도인 |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는 인문학

6장 감정,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내면이 들려주는 이야기 | 마음속 두 개의 창

7장 지극히 작은 자들의 이야기
텍스트에 갇힌 사람 꺼내기 | 세상의 관심을 읽는 법 |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8장 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스토리 마이닝 | 우리는 진정한 이야기에 목말라 있다 | 우리들의 이야기

에필로그 | 더 용감하고 너그러워지길…
감사의 글
문학을 알수록 하나님이 보인다
‘성경에 답이 있다’는 말씀에 공감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말씀을 삶에서 온전히 경험하는 이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성경을 해석해 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보화 같은 성경도 해석할 수 있는 눈이 없다면 온전히 하나님을 알기 어렵다.
반대로 문학을 모른다고 해서 신앙생활에 문제 될 것은 없다. 하지만 문학을 알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된다. 문학작품을 통해 생각의 자극을 받고 등장인물을 통해 인생이 뭔지 깨닫게 된다. 이로 인해 다양한 통찰과 관점으로 성경을 보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하나님의 성품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삶에 영감을 주었고 평생 친구가 되었던 문장들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게 해준 한 문장, 한 편의 시를 들려준다. 또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인 문학이 어떻게 생각을 자극했으며 더 깊은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었는지 들려준다.

성경이 아니라 일상에 밑줄을 그어라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성도가 교회를 빠져나갔고 하고 다시 회복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퍼지고 있다. 여기에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평소 교회와 성도가 삶을 성찰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지 않은 탓도 크다. 교회 안팎에서 문제가 생기고 위기가 닥칠 때마다 실수를 인정하고 아픔을 공감하며 문제를 성찰하기보다 그냥 덮기만 하려 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스도인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애써 외면하며 침묵하는 것 아닐까.
읽는 대상으로서의 성경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아가는 일상도 중요하다는 것이 절실해졌다. 성경에 대해 잘 아는 것만큼 말씀대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 삶의 일상은 성경처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텍스트다. 이 일상과 성경이라는 두 텍스트를 잘 연결시킬 수 있어야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상이라는 텍스트는 바로 문학이다. 만약 문학 속 메시지를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