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까지, 어떻게 알고 있는가?
쉽고 간결하고 명료한 프린스턴대학 천체물리학 강의
★★★ “인류가 알아가는 우주에 대한 수준 높은 개관. 천체물리학이 낯선 이들에게도 훌륭한 입문서.”_〈스페이스 리뷰〉
★★★ BBC 〈밤하늘Sky at Night〉 선정 올해 최고의 천문학 책
이 복작복작한 삶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먼 곳을 바라본다는 것은?
천문학자의 가이드를 통해 이해하는 우리의 위치와 천체의 움직임
우리는 우주에 대해 어디까지, 어떻게 알고 있을까? 물리학 지식은 우주에 대해 무엇을 알려줄까? 오늘날의 천문학은 무엇을 연구할까? 망원경과 컴퓨터는 어떤 역할을 할까? 왜 천문학을 ‘천체물리학’이라고도 할까? 천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해봤을 만한 질문들이다. 이 책에선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물리학·천체물리학 교수 조 던클리가 담백하고 친절한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이런 문제에 답할 수 있도록 이끌어간다. 그는 권위 있는 물리학 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연구자이기도 하지만, 복잡한 천체물리 현상을 어떻게 하면 수강생에게 잘 설명해낼지 열심히 고심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책의 맨 뒤에 이 책에서 사용한 교육법들의 출처를 기록해놓기도 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그가 천문학을 가르치면서 가장 효과적으로 우주적인 현상을 이해하게 만든 설명들을 신경 써서 모아놓았다.
그는 사실을 과장하거나 어떤 느낌을 강요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핵심을 파고드는 설명을 통해 청중을 감탄하게 만드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화려한 시청각 자료보다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을 들어 보이면서 우주가 움직이는 원리를 이해하게 만들기 때문에, 독자들은 마치 한 분야에 정통한 대가가 분필 하나를 잡고 넓디넓은 우주를 상상하게 만드는 수업에 참여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즉 이것은 권위와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과학적 발견의 두근거림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라 하겠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책은 ‘우리 우주’에 대한 책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