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말
일본어 학습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다. 이 사실은 어느 시대나 어떤 계층의 사람에게도 타당한 말이다. 특히 모든 영역에 걸쳐 국제화?세계화의 물결이 더욱 거세질 21세기를 대비하여야 하는 현시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정치?경제?문화 등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일본과의 관계처럼 우리에겐 밀접한 교류와 접촉이 빈번한 곳은 없다.
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와의 암울했던 악연 때문에 흔히들 가장 가까운 곳이지만 가장 먼 나라라고들 한다. 문화?역사 국민 의식간에 공통성을 지니고 경제?학문?인적인 교류면에서 불가결한 관계를 가지면서도 드러내어 놓고 접촉하기엔 서먹서먹했고 응어리진 생각을 풀 수 없었던 때도 있었다.
어떻든 이제는 내일을 위한 우호적인 동반자 관계로서이건 적대적 경쟁 관계로서이건 상대방의 언어와 문화, 의식구조와 가치관을 철저히 터득해 두는 것은 우리 국민의 필수적 과제이다.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대에 이 지구촌에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기르는 방법은 접촉이 빈번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 등을 통달하는 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일찍이 일본에 건너가서 다년간 정열적으로 학문 연수를 하고 일본어와 일본 것들의 연구에 전념해 온 최철규 군이 그동안 많은 일본어 학습 서적을 낸 끝에 “日本語 Workshop”을 펴낸 데 대하여 진심으로 경하하면서 다음 몇 가지 이유에서 각종의 국가시험에 대비하는 일본어 수험생을 비롯한 각 계층의 일본어 학습자 및 일본어 교수까지 배우고 가르치는 모범 교재로 추천하는 바이다.
첫째, 저자는 다년간 일본에서 공부하면서 일본어뿐만 아니라 일본의 문화?역사?사회에 대한 이해를 깊이 했다는 점에서 살아 있는 일본어 교재를 펴낼 능력 있는 자라는 점이다. 어떤 나라의 언어 터득은 그 나라의 문화?역사, 그리고 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완전할 수 없다. 언어는 문화적?역사적?사회적 산물이기 때문이다.
둘째, 저자는 귀국 후에도 다년간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 시험자들을 가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