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내가 똥? 내가 밥! 가슴 설레는 사회학의 출현
저자 이소영
출판사 **작은길
출판일 2016-05-09
정가 14,000원
ISBN 9788998066321
수량
목차
* 머리말
* 프롤로그 : 제 이야기 한번 시작해 보렵니다
1장 땅(地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나”
조율
침묵하는 봄, 건너뛴 삶의 결과
우리 땅 환경문제
환경사회학의 출현
땅은 죽고, 우리는 아?프다
냉장고라는 사회학적 문제
자동차 안의 환경문제
자동차 밖의 사회문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말, ‘나무 심자’
나는 쓰레기, 나는 똥
2장 하늘(天 “작은 것이 아름답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심도 깊은 생태주의
자연 위에 사람, 사람 위에 사람
콩 세 알과 두레 그리고 정농正農
나는 우주, 나는 밥
여성학 F학점
3장 사람(人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
환경운동에서 환경 정책으로
북극곰을 걱정하는 아이들
휴대전화 싫어!
쓴 커피에 쓴소리
파란, 깍두기 그리고 노동, 여가
지속가능한 소비? 지속가능한 삶!
출산과 보육을 맡은 엄마들에게
사회적 경제, 생협 - 제발, 없는 것만 수입하자!
‘불편한 진실’과 ‘어리석은 자들의 세기’
* 마치며
출판사 서평
안녕하세요? 작은길출판사에서 《작은길 사람책》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사람책》 시리즈를 기획한 데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첫째. 학교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니 청소년 진로가 현장의 화두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중학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올해 들어서는 기업, 관공서, 단체, 대학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 대상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기사가 끊이지 않네요. 수년 전에도 그랬는데 진로 현안이 직업으로 수렴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자녀를 상위권 대학에 보내기 위해 사교...
안녕하세요? 작은길출판사에서 《작은길 사람책》이라는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사람책》 시리즈를 기획한 데는 두 가지 문제의식이 있었습니다.
첫째. 학교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니 청소년 진로가 현장의 화두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중학교에서 전국적으로 시행된 올해 들어서는 기업, 관공서, 단체, 대학 등 다양한 곳에서 청소년 대상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기사가 끊이지 않네요. 수년 전에도 그랬는데 진로 현안이 직업으로 수렴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마치 자녀를 상위권 대학에 보내기 위해 사교육을 시키는 연령이 점점 낮아져 온 것처럼, 직업을 훈련하는 나이도 그렇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안전성과 불안감 지수가 반영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한편으로 이는 우리 사회가 청소년들에게 역설적인 불합리함을 강요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사회의 일자리는 근본적으로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을 마치고, 혹은 길게 잡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전선에 뛰어드는 십대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오랜 관념상 어른들은 최소한 고등학교까지는 가정과 학교,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충분히 잘 배우기를 바랍니다. 모름지기 청소년기는 배움의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갖고 있는 상식이자 통념인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꿈과 끼를 찾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