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서문
숨쉬라! 당신은 살아 있다
전혀 새로운 스물네 시간
민들레 안에 나의 미소 있네
의식적인 호흡
지금 이 순간, 그것은 경이로움 자체
생각 덜하기
매 순간 깨어 있음을 기르기
그 어디에든 앉아
앉아 하는 명상
마음챙김의 종
어릴 적 쿠키 한 조각
감귤 명상
성체
마음챙김으로 먹기
설거지
걷기 명상
전화 명상
운전 명상
구분 없애기
호흡과 낫질
어떤 목표도 없음
우리의 삶은 예술작품이다
희망이 장애물일 수 있다
염화미소
호흡의 방
계속되는 여정
변용과 치유
감정의 강
비-수술적 방법
감정의 변용
화에 대한 마음챙김
베개에 화풀이
화났을 때의 걷기 명상
감자 요리
화의 뿌리
내적 형성
함께하는 삶
여여함
손 안을 들여다보라
부모
건강한 씨앗 가꾸기
온전한 것은 무엇?
비난은 백해무익
이해
진정한 사랑
자비 명상
사랑 명상
허깅 명상
친구에게 투자하십시오
손자 손녀를 품에 안는 것은 커다란 기쁨입니다
마음챙김의 생활 공동체
마음챙김은 실천적이어야 한다
걸음마다 평화
인터빙(Interbeing
꽃과 쓰레기
평화의 가치
둘이 아님
전쟁의 상흔 치유하기
태양은 나의 심장
깊이 살핌
마음챙김 생활의 기술
각성된 의식의 함양
국회의원에게 쓰는 연애편지
시민권
마음의 생태학
전쟁의 뿌리
나뭇잎처럼, 우리에게는 수많은 줄기가 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화해
나를 진정한 이름들로 불러주오
고통은 자비심을 기른다
실천하는 사랑
강
21세기로 들어서며
두 가지면 충분하다. 호흡과 미소!
이 책이 수많은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인의 베스트셀러가 된 건 따뜻한 문장으로 아주 간단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가르침들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마음에 평화를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일상에 악센트 몇 개만 추가하면 된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에 이를 수 있다.
틱낫한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악센트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호흡, 두 번째는 미소다.
우선 호흡을 할 때는 숨을 들이쉴 때 ‘들이마시며 내가 숨을 들이마시고 있음을 안다’ 고 (속으로 말하고 숨을 내쉴 때는 ‘내쉬며, 내가 숨을 내쉬고 있음을 안다’고 (속으로 말한다. 이것조차 복잡하다고 느낀다면 그냥 ‘안(in’, ‘밖(out’이라고만 말해도 충분하다. 호흡에 집중하는 이유는 우리 머릿속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차지 않도록 돕고 과거에 대한 회한과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리는 ‘현재’에 살고 있지만 사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의 8할은 ‘현재’가 아니다. 지나간 과거 혹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일 뿐이다. 호흡에 집중하면 우리는 ‘지금, 여기’에 존재하게 된다. 이렇게 지금, 여기에 호흡을 계속 붙들어 매면 호흡은 점차 평화롭고 온화해지며, 이에 따라 몸과 마음도 평화롭고 온화해진다.
이런 연습에 거창한 명상실이나 준비물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틱낫한은 설거지를 하면서, 전화를 받으면서, 그리고 길을 걷다 빨간 신호등이 보이거나 종소리가 들릴 때면 잠시 멈춰 이렇게 호흡을 하라고 권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이런 호흡이 단지 초보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넘겨짚지는 말자. 주의 깊은 호흡과 명상을 40년, 50년 수행해온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여전히 수행하고 있다.
틱낫한이 두 번째로 우리에게 권하는 것은 미소다.
웃음은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가져다준다. 간단하게라도 혹은 억지로라도 미소를 짓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모나리자의 미소는 아주 옅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