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고요한 아침의 나라
PART 1. 서울
Chapter 1. 교수님 / 황해에서
Chapter 2. 반역자의 집 / 서울
Chapter 3. 한강 도하 / 인천
Chapter 4. 등대 아래 / 서울
Chapter 5. 바리케이드 전투 / 서울
Chapter 6. 우리 민족의 구세주 / 서울
Chapter 7. 신의 심복 / 서태평양 웨이크섬
Chapter 8. 인간을 잡아먹고 싶어하는 호랑이 / 베이징
PART 2. 산악지대로
Chapter 9. “많이, 많이” / 북한 원산
Chapter 10. 함흥차사 /북한 함흥
Chapter 11. 대규모 공사 / 워싱턴
Chapter 12. 도깨비불 / 수동 협곡
Chapter 13. 브로큰 애로우 / 워싱턴 D. C.
Chapter 14. 강력한 수단 /함흥
Chapter 15. 죽기 전 마지막 만찬 / 하갈우리
Chapter 16. 대화하기에 절대 늦지 않았다 / 뉴욕
Chapter 17. 더 이상 위험한 비행은 금지 / 압록강 너머
PART 3. 장진호
Chapter 18. 다른 사람에게는 힘든 것이 우리에게는 쉽다 / 유담리
Chapter 19. 단짝 친구 / 덕동 고개
Chapter 20. 이곳은 이지 중대가 사수한다 / 유담리
Chapter 21. 명중시켜라 / 덕동 고개
Chapter 22. 겅호, 이 비겁한 놈들아 / 유담리
Chapter 23. 지휘관이 도망치면 그곳이 최악의 전장이다 / 덕동 고개
Chapter 24. 열렬한 환영 / 하갈우리
Chapter 25. 전쟁협의회 / 도쿄
Chapter 26. 완전히 새로운 전쟁 / 워싱턴
PART 4. 붉은 눈
Chapter 27. 너희는 모두 살육당할 것이다 / 덕동 고개
Chapter 28. 전기톱에 키스하기 / 뉴욕
Chapter 29. 모르핀 꿈 / 덕동 고개
Chapter 30. 전쟁에서 쉬운 선택은 없다 / 헬파이어 밸리
Chapter 31. 1인 군대 /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따라 제1군단 소속 미 제1해병사단은 10월 중순 원산에 상륙한다. 제1군단 병력은 세 갈래로 나뉘어서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장진호 일대를 향해 진격하던 미 제1해병사단은 중공군이 준비한 함정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얼어붙은 장진호 주변에 위치한 제1해병사단이 중공군 제9병단 소속 3개 군단 12만 명에 포위되면서 참혹한 전투가 시작된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에서 엄청난 수적 열세에 놓여 있던 미 제1해병사단은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사단장 올리버 스미스 장군을 중심으로 놀라운 기지와 투지, 조직력, 상상할 수 없는 용기를 발휘해 중공군을 물리치면서 보급과 부상자 수송을 위해 하갈우리에 불가능에 가까운 활주로를 건설하고, 후퇴로의 마지막 관문인 황초령 수문교를 중공군이 파괴하자 끊어진 수문교를 복구하는 등 온갖 어려움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지옥 같은 장진호를 벗어나 흥남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참혹했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이 책은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미 제1군단 소속 스미스 장군 휘하의 제1해병사단이 시가전을 벌이며 서울을 탈환한 후,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따라 원산에 상륙하여 장진호 방면으로 진격하다가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에서 수많은 중공군과 살육전을 벌이면서 조직적으로 후퇴하여 흥남에서 철수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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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내일을 주세요(Give me tomorrow”
무엇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이 낯선 땅에서
알지도 못하는 적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하는가?
수많은 전사자 앞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영웅이라는 호칭과 빛나는 훈장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70여 년 전 그 얼음처럼 차가운 시련의 장소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겪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적과 싸우면서 자신 안에서 발견한 용기와 적에 대한 연민을
참전용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