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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 - 신약편
저자 김동문
출판사 선율
출판일 2019-05-27
정가 15,000원
ISBN 9791188887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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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
떡, 생선, 알 vs 돌, 뱀, 전갈

이방인도 예배자로 부르시는 하나님
파르티아 제국으로부터 온 동방의 박사들

소외된 이의 친구가 되려면
구유에 누이신 아기 예수님

갈릴리 호숫가 언덕 위의 들꽃 같던 무리들
화평하게 하는 자와 하나님의 아들

** 오감으로 만나는 중근동 문화
중근동의 소리: 닭 울기 전

호산나! 호산나! 우리를 구원하소서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목격한 두 무리

삯꾼으로의 부르심
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목자가 되라고 하셨을까?

죄인의 집에 들어가신 예수님
예수님과 삭개오의 긴급 회담

투명 인간이었던 사람들
구속과 자유 그리고 하나님 나라

** 오감으로 만나는 중근동 문화
중근동의 냄새: 향유 옥합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유월절 어린 양의 정강이뼈

진정한 회복
이 산을 저 바다로 옮기는 믿음

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 행적
회칠한 무덤에서 눈물을 흘리시다

오순절 성령의 또 다른 선물
새로운 성전, 새로운 회당

** 오감으로 만나는 중근동 문화
중근동의 볼거리: 포도나무

바울이 ‘텐트메이커’라굽쇼?
내 삶이 전도자의 삶으로

디오니소스, 에로스 그리고 심포지엄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경기장의 선수보다 치열하게, 전장의 군사보다 비장하게
일상에서의 달음질과 싸움

성전의 비밀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이고 교회이다

** 오감으로 만나는 중근동 문화
중근동의 문화 체험: 공중화장실

에필로그
신약 성경 속 ‘투명 인간’이었던 사람들
신약 성경의 주연은 단연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노예, 종, 하인과 같이 소외된 이들의 다양한 사연과 일상도 담겨 있다. 이 책은 흘깃 스쳐보게 되는 그림자 같은 사람들을 깊이 응시한다. 예수님의 시선이 그들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가나의 혼인 잔칫집을 생각할 때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 예수님의 첫 이적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곳에도 투명 인간들이 있었다. 바로 예수님 말씀에 순종해서 항아리에 물을 채운 하인들이다. 성대한 혼인 잔칫집에서 포도주에 취해 있던 많은 사람들 중에 또렷한 정신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목격한 이들이었다. 왜 예수님은 하인들 앞에서 기적을 행하셨을까? 결코 잔치의 주인공일 수 없었던 하인들은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의 포도주를 사람들에게 전달했을까? 예수님은 투명 인간들을 찾아가셨고 그들에게 말을 건네셨다. 이 책은 그런 예수님을 쫓아간다. 보이는 것만 보고 들리는 것만 듣는 것이 아니라, 보아야 하는 것을 보고 들어야 하는 것을 듣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이라고 말한다.

나를 깨트리는 성경읽기
저자는 익숙함을 멀리하는 성경 읽기를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들어온 익숙한 에피소드, 설교 시간에 자주 다뤄지는 본문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되고, 그에 대한 이해는 더욱 납작해진다. 저자는 성경을 다면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도구로 ‘중근동의 눈으로 읽기’를 제안한다. 그는 30여 년간 중근동 지역에서 사역하면서 직접 몸으로 겪어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성경 당대를 연결하고, 여기 이 땅과 중근동 땅의 물리적, 정서적, 문화적 거리를 좁혀나간다.

자녀가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부모가 어디 있겠냐는 예수님 말씀의 배경을 알아야 볼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 3천 명이 세례를 받은 장소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바울이 살았던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