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찰을 통한 인생 들어다 보기
거멀장한 인생?12
그대 비탈에 서 있는가?14
살아가는 것과 살아지는 것의 차이?16
내 남은 생을 다 쓰겠습니다?18
함께 산다는 것?20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22
당신의 옹이가 아름답습니다?24
빈부의 혁명?26
떨어지는 것은 아름답습니다?29
진리에 관한 단상?32
길에 관한 묵상?34
밥에 관한 묵상?36
헌책에 관한 감사?39
자신과의 약속?42
그물코를 깁고 있는 예수?44
항아리 이야기?46
강물 사색?48
강물에서 배웁니다?50
산길 사색?52
문에 관한 사색?54
인생의 포인트?56
구두를 내려다보며?58
이름에도 값이 있습니다?60
“늘 배고파 있으라, 바보로 살라!”?62
나를 발견하기 위한 물음?64
준비하는 삶?66
달빛 한 짐, 바람 한 짐?68
깨달음과 거듭남?70
익어가는 인생?72
단풍드는 나이?74
처음 늙어보는 이들에게?76
손자와 걷는 나의 엠마오 길?78
눈길을 내며?80
인생은 여행입니다 1?82
인생은 여행입니다 2?84
죽음은 생의 완성?86
나를 염(殮합니다?88
2. 생명에 관한 사유
금육월(禁肉月?92
생명존엄?94
전쟁은 죄악에 속한 것입니다?96
죽음의 땅을 생명의 땅으로?98
한반도의 봄?100
평화의 사도?102
평화의 한반도, 꿈을 꿉니다?104
전쟁과 평화?106
땅에는 평화?108
창조에 관한 오해?110
주님만이 위로자입니다?112
“이제 집에 가자”?114
꽃그늘에 누워 눈물을?116
그분의 세계?118
슬픈 이별에 숨겨진 비밀?120
상상의 기쁨?122
워낭소리?124
매화나무 아래서의 기도?126
살아서 생각하는 부활?128
3. 사랑 그 끝없는 화해
내가 죽으면 당신도 죽습니다?132
누가 이웃이겠습니까??134
사랑의 성자 멜라콩?136
우리 속의 성자?138
이웃과 형제?140
용서를 구하십시오?142
서로 사랑합시다
저자는 교회갱신을 위해 몸을 던지 독일의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를 생각했다. 교회권력에 맞선 그의 용기가 정말 위대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저자는 지금 비겁하게도 권력자들을 피해갈 궁리를 하면서 원고를 고치려고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괴로움의 중심은 저자가 비판해야 할 사람들을 두리뭉실하게 안갯속으로 밀어 넣는 비겁함이라는 것이다. 이는 저자가 가진 인간적인 양심과 신앙심에서 완전해지려는 노력의 과정일 것이다.
저자는 3년이 넘게 매주 평신도 단상이라는 짧은 칼럼을 주보 한 면에 게재하였다. 그는 원고를 쓸 때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기에 교회와 신도들에게 감사를 보냈다. 비록 어눌한 글이지만 독자와 신도들 마음에 담겼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심정으로 집필하였다.
함께 나눈 주제만도 인생과 사랑과 용서, 깨달음과 성찰, 고난과 기도, 은혜와 자유, 그리스도인의 거듭남, 영혼에 관한 묵상, 전쟁과 평화, 생명에 관한 사유, 하나님의 섭리, 교회와 신앙, 사람의 마음, 기도에 관한 생각 등 수 많은 주제를 이야기로 풀어냈다.
그러나 저자의 글이 지향하는 대로 살기로 결심을 했다든가 삶이 변화되었다고 말하는 분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하여 그간의 쓴 글이 죽은 글이었다는 생각에 실망하기도 했다. 그러므로 저자의 글로 독자(신도들의 마음은 살 수 있지만, 변화는 시킬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변화는 성령의 깨우침만이 할 수 있다는 지극히 신앙적인 답을 얻었다.
그런데도 저자는 쉬지 않고 글을 쓴다면 성령과 교통하여 신도들의 은혜를 더하리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다. 한 권의 책을 엮을 수 있는 풍성한 엔딩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신도와 독자들을 위하여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