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_고령화 시대에 꼭 필요한 소통법
서문_노인을 이해할 수 있는 쉽고도 유용한 대화의 기술
1부 노년 세대의 마지막 숙제
- 붙잡고 싶은 것과 남기고 싶은 것들
1장 노화가 관점을 바꾼다
2장 상실이 커질 때마다 절실해지는 통제력
3장 잊혀지지 않을 권리와 남기고 싶은 유산
2부 노년의 일상 세계
-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느끼고, 어떻게 들릴까?
4장 퇴보한다는 오해의 시선
5장 노인의 대화 습관
6장 노화로 생기는 딜레마
3부 노년 세대를 위한 대화법
- 노인에게는 언어적 신호와 비언어적 신호가 있다
7장 소통하는 게 왜 그렇게 힘들까?
8장 신호를 파악하는 법
9장 통제력을 돌려준다는 것
10장 모두를 위한 유기적 유산
부록1_직업인을 위한 가이드
부록2_이 책에 나온 용어들
참고문헌
▼ 노인들의 인생 마지막 과제, 통제력 유지와 유산 찾기
힘, 건강, 친구, 권한을 매일 잃어가는 노인에게 통제력 유지는 삶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나이가 들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상실’이라는 압도적 감정은 뭐든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통제력의 절실함을 느끼게 한다. 만약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노인들은 부정적인 의사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다.
나이가 들면 자신이 걸어온 인생길에서 사회적으로 올바르며 진심과 의미가 담겨 있는 유산을 남기고 싶은 욕구를 불현듯 깨닫게 된다. 인생의 유한함을 깨닫게 되면 인생을 돌아보고 세상에 남길 유산을 찾아야 한다는 다급함이 생긴다. 유산을 발견하고자 하는 마음이 든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암시한다. 마침내 인생을 이해했고, 그 깨달음을 후대에 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붙잡고 있어야 한다’는 통제력 유지와 ‘놓아줘야 한다’는 유산 찾기 문제가 노년층의 내면에서 충돌하고, 그 충돌이 노년층의 의사소통 방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1부에서는 노인들이 안고 있는 통제력 유지와 유산 찾기 과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 과제가 서로 충돌하면서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 말과 행동을 한다고 설명한다.
2부에서는 노년층이 내적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일상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보여준다. 노인이 변덕스럽게 행동하는 것은 퇴화의 신호가 아니라, 그들의 시선이 외부에서 내부로 옮겨가고 있는 신호임을 알려준다.
3부에서는 노인과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노인들의 의미심장한 사고방식에 귀 기울이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사실뿐만 아니라 내용의 본질을 꿰뚫는 방법을 실제의 사례를 통해 차근히 짚어준다. 그리고 노인들과 언어와 비언어적 신호로 의사소통하는 방식도 알려준다.
부록1에서는 노인을 주로 대하는 직업인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년 고객과의 소통 방법을 알려준다. 노년 고객과 생산적인 대화 시간이 되려면 직업인과 노년 고객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며 이 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