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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 선언 이야기 : 돋는 해와 지는 해를 꼭 보기로 해요
저자 이주영
출판사 모시는사람들
출판일 2021-06-30
정가 13,000원
ISBN 979116629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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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어린이 해방 선언 다시 읽기
1. 어린이 해방 선언문 이야기
2. 어린이는 온전한 인격체예요
3. 공부도 노동이에요
4. 자유롭게 배우고 놀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제2부 | 어른을 위한 지침
1. 올려다 보아 주세요
2. 자주 이야기해 주세요
3. 고운 말을 써 주세요
4. 잠도 운동도 부족해요
5. 걸으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요
6. 화내지 않아도 알아요
7.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필요해요
8. 어린이는 새 세상으로 뻗어가는 나뭇가지예요

제3부 | 어린이 강령
1. 자주 하늘을 보아요
2. 서로 존중, 말에서 시작돼요
3. 마음껏 말하고 써요
4. 안전하게 놀고 싶어요
5. 과학보다 생명을 가르쳐 주세요
6. 힘든 사람이 앉게 해 주세요
7. 바른 자세로 앉아 있나요?

제4부 |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운동, 그리고 100년
1. 어린이 해방 선언 정신을 왜 되살려야 하는가?
2. 몇 살까지를 ‘어린이’로 불러야 할까?
3. 세계 어린이 권리 선언들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4. 점심을 굶는 아이가 있다고?
5. ‘새 천년 어린이 선언’도 있었다고요?
6. 어린이가 만든 어린이 행복 선언?
7. 어린이는 놀 권리가 있다고요?
8. 어린이가 정치에 참여할 권리가 필요할까요?

발문: 평생을 어린이와 함께하는 교육자 / 김승환
1923년 제1회 어린이날 선언을 발표한 지도 100년이 흘러 2022년 100회 어린이날, 2023년 어린이 해방 선언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시간의 흐름은 변화를, 보통은 긍정의 변화를 수반하기 마련이다. 과학기술이 그러했고, 문화와 정치 모두 발전하고 개선되어 왔다. 그런데 어린이 인권은 어떠한가? 최근 계속되는 아동 학대 사건과 어린이 안전사고를 보면 정말 나아진 것일까 의심을 거둘 수 없다.
그리고 100년 전 선언문의 의미를 하나하나 되새겨 보면 오히려 퇴보했다는 확신마저 갖게 된다.

1923년 5월 1일 발표한 선언문은 <소년 운동의 기초조건> 3장, <어른들에게 드리는 글> 9조, <어린 동무들에게> 7조, <어린이 운동가들에게 권장하는 실행 다짐> 7조 순서로 되어 있다.
어린이를 독립된 한 사람으로 선언한 것이고, 어린이가 스스로 당당하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어른들이 다짐한 것이다. 이 선언에 담긴 정신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인류 발전을 위해서라도 깊이 살펴서 실천해야 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은 그 선언을 하나하나 따라가며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긴다.

1부는 어린이를 ‘윤리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고, 경제적 압박으로부터 해방하고, 고요히 배우고 즐거이 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소년 운동의 기초조건 3장을 살핀다. 오늘의 현실이 100년 전의 이 선언이 더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이며,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을 구상하는 기본 지침이 되어야 함을 역설한다. 곧 1919년 3·1혁명으로 새 사람인 어린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자각하고, 어린이와 함께하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방정환과 어린이 해방 운동가들의 ‘어린이 해방 선언’은 21세기 우리 겨레 뿐 아니라 지구촌 인류가 기억하고 살려나가야 할 나침반이다.

2부는 이런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지켜야 할 행동지침으로 발표한 8개 조항에 대한 되새김질이다. ‘어린이를 존중하고, 가까이하여 자주 이야기하고, 늘 높임말로 보드랍게 말하고, 가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