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 소녀의 방으로 초대합니다!
작은 요정 소녀가 숲속의 나무 집으로 초대하는 환상의 컬러링북. 작가의 전작 컬러링북에서 이미 우리와 친숙한 주인공 소녀가 꽃잎보다 작은 요정으로 등장해 한층 귀엽고 깜찍해졌다. 소녀의 숲속 생활은 매우 평화롭다. 햇살 좋은 날엔 버섯 위에 앉아 차와 쿠키를 먹으며 피크닉을 만끽하고, 가을이면 잘 무르익은 열매를 풍성하게 딴다. 각종 채소와 과일, 잼으로 가득한 식품 저장고, 폭신한 침대가 있는 침실도 특별히 공개한다.
이다 치아키의 독특한 세계관을 엿보는 재미가 가득! 전작 《꿈꾸는 가게》, 《꿈꾸는 방》에 이어 이번에도 꽃과 소품과 잡화를 좋아하는 특기를 십분 발휘했다. 작가를 아는 분이라면 누구나 “그림이 예뻐서 색칠에 자신이 없어도 멋지게 완성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는 수많은 감상평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이 배경인 점도 빼놓을 수 없는 힐링 테마이다. 물이 오른 버섯, 수풀 사이 수줍게 고개 숙인 은방울꽃, 가끔씩 날아와 소녀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새들…. 손끝에서 숲의 색이 생생하게 입혀질수록 자연과 함께한 듯 몰입감이 커진다.
● 같은 그림 2장 세트 구성, 칠할 때마다 새로워
《숲의 소녀 이야기》는 전작과 달리 엽서 사이즈의 그림이 2장씩 세트로 구성된 점이 특별하다. 연습과 실전으로 나누어 그려봐도 좋고, 친구와 나누어 사용해도 좋다.
같은 그림이라도 색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니 재미도 2배! 따뜻한 색, 시원한 색, 다른 색의 조합, 무색과 패턴 등… 색칠하는 내내 호기심이 무궁무진하게 펼쳐진다. 2장이니 혹시 실패하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좋다!
아담 사이즈이니 보통의 컬러링 작품보다 빨리 완성할 수 있다. 컬러링북을 이것저것 시도해봤지만 끝까지 칠하지 못하고 도중에 그만두었다는 사람이라면 《숲의 소녀 이야기》를 강추! 자투리 시간에도 얼마든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카페에 가뿐하게 들고 가서 커피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