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logue
Chapter 1. 포르투갈 성당 기행(Before Camino
01. 리스본에서 시작하다
02. 리스본-이스트렐라 지역 : 이스트렐라 대성당
03. 리스본-바이샤 지역 1 : 코메르시우 광장
04. 리스본-바이샤 지역 2 : 상 도밍구스 성당
05. 리스본-바이후 알투 지역 : 상 호케 성당, 카르무 수도원
06. 리스본-알파마 지역 : 성 안토니우 성당, 리스본 대성당
07. 리스본-벨렝 지역 : 제로니무스 수도원, 산타마리아 드 벨렝 성당
08. 알마다 지역 : 크리스투 헤이
09. 파티마 : 파티마 대성당, 성삼위 대성당
10. 코임브라 : 세 벨하, 세 노바, 산타 크루즈 성당
11. 포르투 : 상 벤투 역, 포르투 대성당
# 성당 여행을 위한 건축 용어
Chapter 2. 까미노 포르투게스 데 라 코스타(Camino Portugues de la Costa
0일 : 순례자가 될 준비 (포르투
1일 : 빗 속에 첫 걸음 (포르투 마토지뉴스-빌라 두 콘드
2일 : 지팡이를 만나다 (빌라 두 콘드 - 이스포센드
3일 : 산 너머 산 (이스포센드 - 비아나 두 카스텔루
4일 : 포르투갈 국경 마을에서 (비아나 두 카스텔루 - 빌라 프라이아 드 앙코라
5일 : 강을 건너 스페인으로 (빌라 프라이아 드 앙코라 - 아 과르다
6일 : 우리보다 더 나은 우리 (아 과르다 - 바이오나
7일 : 비고라는 거대한 도시 (바이오나 - 비고
8일 :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한 건 (비고 - 레돈델라
9일 : 모든 사람들이 사랑한다면 (레돈델라 - 폰테베드라
10일 : 스페인 햇살 속에 (폰테베드라 - 칼다스 데 레이스
11일 : 어느 길에선가 다시 만나리 (칼다스 데 레이스 - 파드론
12일 : 우리에게 까미노는 (파드론 - 오 밀라도이로
13일 1부 : 마지막 행진 (오 밀라도이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13일 2부 : 순례가 끝나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Chapter 3. 스페인 북부
비포 까미노는 포르투갈 성당 기행으로, 본격적으로 순례길을 시작하기 전, 포르투갈의 리스본-파티마-코임브라-포르투로 이동하며 성당을 중심으로 한 여행이다. 성당 건축에 대한 용어부터 구조와 건축 양식, 포르투갈의 역사와 성당의 이야기 등을 비교적 자세히 다루고 있다.
애프터 까미노는 까미노 데 산티아고 3대 성당기행으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후 스페인 북부의 레온 - 부르고스 - 빌바오까지 찾아간 여행이다. 이 도시들은 순례길에서도 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도시라, 이 도시들을 거치지 않는 까미노를 선택해 걸었던 순례자들, 그냥 지나쳐 아쉬웠던 순례자들, 그리고 예비 순례자들까지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이다.
두 번째 챕터인 까미노 포르투게스 데 라 코스타는 본격적인 순례길 이야기이다. 0일, 순례자 준비를 하면서, 미처 구입하지 못한 우의를 순례 시작 직전 다른 부부에게서 받는 친절과 함께 시작한 순례길은 하루, 또 하루 차근차근 길을 걷고, 마을을 지나고, 포도밭을 가로지르며 산티아고까지 이어졌다. 마지막 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를 코앞에 둔 그들을 향해, 먼저 도착한 순례자가 박수와 환호를 보내 주었다고 한다.
저자는 까미노를 걷는 동안 몸과 마음이 단련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더불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편견이나 차별 없이 우정을 맺고 싶다고 했다. 또 그러는 동안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를 만나고 고정된 틀로부터 벗어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이 책은 저자가 까미노에서 바라던 것들이 이루어졌는지, 무엇을 얻고 느끼고 생각했는지에 대한 경험을 담은 13일 간의 기록이다.
그 조용하면서도 치열한 13일, 280km의 길이 비로소 0km가 되는 순간, 생생한 기록에 순간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마치 먼 길을 이들과 함께 걸은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