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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독송본 한문·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 15 : 현수품 2 (양장
저자 수미해주
출판사 담앤북스
출판일 2021-06-24
정가 15,000원
ISBN 979116201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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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제15권은 12품인 「현수품 [2]」가 수록됐다.
「현수품」은 [1]과 [2] 두 권으로 나누어져 출간되었다. 14권에는 현수품 [1]이 수록되어 있고 제15권에는 현수품 [2]가 수록되었다. 현수품은 그만큼 내용이 방대하고 모두 375개의 게송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 훌륭한 품이다. 현수품은 품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현수 보살의 게송이 주가 되는 품으로, 문수사리 보살이 혼탁하고 어지러움이 없는 청정한 행의 큰 공덕을 설하고 나서 보리심의 공덕을 나타내 보이고자 한 까닭에 현수 보살에게 마땅히 수행의 수승한 공덕을 설법해 달라는 것으로 시작한다. 현수 보살은 이 물음에 대해 357개의 게송으로, 불법을 믿는 공덕과 발심의 공덕과 여러 가지 광명과 삼매에 대해 설하였다.
현수품 [2]」는 현수품 [1]에 이어 문수사리 보살의 설법의 요청에 대답하는 내용이 게송 형식으로 이어지고 있는 품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광명인 모광(毛光을 중생에게 비추어 이익을 주는 문과 보살의 불가사의한 신력의 내용을 비유로써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보광명전에서 설하신 제2회의 여섯 품(여래명호품, 사성제품, 광명각품, 보살문명품, 정행품, 현수품 설법이 모두 끝났다.


해주 스님의 『독송본 한문 · 한글역 대방광불화엄경』은 말 그대로 독송 수행을 위한 책이다. 스스로 보고 읽으며 수행하는 힘을 기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화엄경』의 요의를 깨달아 가는 수행서다. 교단에 머물며 화엄학 연구와 수행에 매진해 온 해주 스님이 퇴임 후에도 『화엄경』 독송을 통해 수행하며 스스로를 점검하는 한편 불자들의 화엄 신행 여정을 함께하고자 하는 발원과 정성을 불사에 담았다.

독송본은 한문 원문과 한글역을 함께 수록했다. 본문의 왼쪽 면에는 한문 원문을, 오른쪽 면에는 그에 따른 한글 번역을 실었다.
한문 원문의 저본은 고려대장경의 조선시대 인경본이다. 고려대장경이 비교적 이른 시기에 이루어져 후대에 교감(校勘된 대장경과 이를 연구한 논 · 소초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