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 「사과를 주세요」 수록!
그때 미처 다하지 못했던 찬란한 청춘들의 숨겨진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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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작이자 해당 수상 작품집의 표제작이기도 한 「사과를 주세요」의 작가 진희의 청소년소설집 『데이트하자!』가 출간되었다. 2011년 제19회 MBC창작동화대상에 장편동화가, 제9회 푸른문학상에 단편동화가 각각 당선되어 활동을 시작한 진희 는 그 후 청소년소설로까지 장르를 넓혔고, 단편청소년소설로 제13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한껏 물오른 그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수상작 「사과를 주세요」는 당시 심사위원들이 이견 없이 수상작으로 채택한 작품으로 “학교 선생님의 불의에 항의하는 ‘의지’라는 여학생을 등장시켜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의지의 힘’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했다”, “단단한 문장력에 재미있는 구성이 돋보였고 가벼운 흐름도 오히려 장점으로 읽히는 작품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수상 작품집의 표제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청소년소설집 『데이트하자!』는 「사과를 주세요」를 포함하여 다섯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엮은 소설집이다. 「사과를 주세요」의 주인공인 의지의 친구, 그 친구의 동생들이 나머지 네 단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더 익숙하고 반갑기도 한 이 인물들은 「사과를 주세요」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이야기들을 다른 단편의 주인공이 되어 재잘재잘 들려준다. 표제작 「데이트하자!」의 주인공 나래는 「사과를 주세요」의 화자 태오의 동생이며, 이 작품에서 나래가 짝사랑하는 상대인 수현의 형인 재현은 마지막 작품 「짝사랑 만세」의 주인공이다. 「삐딱이를 만났어」의 주인공 이유는 나래의 사촌 언니이고, 이유의 쌍둥이 동생 해밀이 주인공이 되어 풀어 가는 이야기가 바로 「가출 기록부」다. 그리하여 이 모든 주인공들은 결국 마지막 작품 「짝사랑 만세」의 마지막 장면에서 한데 모이며 대미를 장식한